제5 公冶長篇

논어 옹야6-1 ~~~

예암 노마드 2013. 8. 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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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옹야6-1  

論語 第六 雍也篇

 

6-1.

子曰, “雍也可使南面.” 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 .”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易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자왈, “옹야가사남면.” 중궁문자상백자. 자왈, “가야, .”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임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대간호?” 자왈, “옹지언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은 남면케 할 만하다.” 중궁이 자상백자에 관해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괜찮은 사람이다. 대범하다.” 중궁이 말했다. “몸가짐이 경건하고 행동은 대범함으로써 백성을 대하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몸가짐의 원칙도 대범하고 행동도 대범하면 지나치게 대범한 것 아닌지요?”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옹의 말이 맞다.”

 

①雍(, BC 522?) : 성은 冉, 이름은 雍, 자는 仲弓. 孔門十哲 중 한 사람. 仲弓은 미천한 신분이나 학문과 덕행에 뛰어났다. 공자로부터 군주감으로 인정받은 인물.

 

공야장 5-5 集註에,

, 孔子弟子, 姓冉, 字仲弓. , 口才也. 仲弓爲人重厚簡黙, 而時人以佞爲賢, 故美其優於德, 而病其短於才也.

, 공자제자, 성염, 자중궁. , 구재야. 중궁위인중후간묵, 이시인이녕위현, 고미기우어덕, 이병기단어재야.

 

옹은 공자의 제자로 성은 염이고 자는 중궁이다. 녕은 말재주이다. 중궁의 사람됨은 중후하고 간묵(대범하고 말이 적음)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말 잘하는 것을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궁이 덕이 많다고 칭찬하면서도 재주가 모자란다고 흠을 잡았다.

 

②可使南面(가사남면) : 가히 남면할 만하다. 임금은 남쪽을 향해, 신하는 북쪽을 바라보며

앉는다. 지방관청에서도 그 장은 남면한다.

③子桑伯子(자상백자) : 노나라 사람, 잘 알 수 없음.

莊子 大宗師篇의 子桑戶인지(자상호가 죽었을 때, 공자는 자공을 조문객으로 보내었고 그를 方外之人(세상 밖에서 노니는 사람)이라 했으며,

山木篇의 子桑雽는 공자에게 形莫若緣 情莫若率(형막약연 정막약솔. 인간의 육체는 자연스런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제일이고, 감정은 그대로 본성을 따르는 것이 제일이다.)라고 충고한 자상호인지는 모른다.

劉向 說苑 修文篇(19), 孔子曰, “可也, .” 簡者 易野也. 易野者 無禮文也.

(공자왈, “가야, .” 간자 이야야. 이야자 무례문야.)공자께서 가하다. 그러나 간하다.” 여기서 간이란 이야(쉽게 비속, 비루함에 빠짐)를 말하며, 이야란 예문이 없다는 뜻이다. 공자께서 자상백자를 찾아 갔을 때, 백자는 옷도 입지 않고 관도 쓰지 않고 거처했었다. 공자제자들이 부자께서는 왜 이따위 인간을 찾으신 겁니까?”하니,

공자께서는 백자는 너무 간하여 번거로움이 없다. 나는 그에게 문을 갖추도록 말하려 했었다.” 공자가 떠나자 자상의 제자들이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어찌 공자같은 인간을 접견하셨습니까?”하니, 백자왈, “그의 질은 아름다우나 그 문이 너무 번잡스럽다. 나는

그를 설득하여 그 문을 버리도록 하였다.”

겉과 바탕이 모두 닦인 자를 군자라 하며, 바탕만 있고 겉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을 易野라 한다. 자상백자는 이야한 사람으로 도리를 牛馬와 같이 하려 하였다.

④簡() : 소탈하다, 검소하다. 주자는 不煩(번거롭지 아니함), 古注는 寬略(관대하고 소략함),

皇侃은 簡 謂疏大 無細行也(간 위소대 무세행야. 간은 소략하고 거칠고 굵은 것을 말한다. 자세한 배려가 없는 것이다.)

⑤居敬而行簡(거경이행간) : 자신의 몸가짐을 경건히 하면서 남에게는 소탈하고 대범하게 대함.

⑥雍之言然(옹지언연) : 옹의 말이 옳다.

 

集註

南面者, 人君聽治之位. 言仲弓寬洪簡重, 有人君之度也. 子桑伯子, 魯人, 胡氏以爲疑卽莊周所稱子 桑戶者, 是也. 仲弓以夫子許己南面, 故問伯子如何. 可者, 僅可而有所未盡之辭. 簡者,不煩之謂.

남면자, 인군청치지위. 언중궁관홍간중, 유인군지도야. 자상백자, 노인, 호씨이위의즉장주소칭자 상호자, 시야. 중궁이부자허기남면, 고문백자여하. 가자, 근가이유소미진지사. 간자,불번지위.

 

남면이란 임금이 정사를 듣는 위치다. 중궁이 너그럽고 넉넉하고 간결하고 중후하여 임금의 도량이 있다는 말이다. 자상백자는 노나라 사람이다. 호인은 장주가 말한 자상호인 것 같다.’ 했는데, 옳다. 중궁은 공자께서 이미 자신에게 남면할 만하다고 인정하셨기 때문에 자상백자가 어떠한지 물었다. ‘란 겨우 괜찮지만 미진한 점이 있다는 말이다. ‘이란 자질구레하지 않음이다.

 

集註

言自處以敬, 則中有主而自治嚴, 如是而行簡以臨民, 則事不煩而民不擾, 所以爲可. 若先自處以簡, 則中無主而自治疏矣, 而所行又簡, 豈不失之太簡, 而無法度之可守乎? ‘家語記伯子不衣冠而處,

夫子譏其欲同人道於牛馬. 然則伯子蓋太簡者, 而仲弓疑夫子之過許與.

언자처이경, 칙중유주이자치엄, 여시이행간이임민, 칙사불번이민불요, 소이위가. 약선자처이간, 칙중무주이자치소의, 이소행우간, 기불실지태간, 이무법도지가수호? ‘가어기백자불의관이처,

부자기기욕동인도어우마. 연칙백자개태간자, 이중궁의부자지과허여.

 

자신이 스스로 경건함에 처하면, 마음에 중심이 생겨 자신을 다스림에 엄격하다. 그런 다음 대범하게 행동하여 백성에게 임한다면, 일이 번거롭지 않고 백성은 동요가 없을 것이기에, ‘괜찮다.’고 여겼다. 만약 먼저 간결함으로 자처한다면 마음속에 주가 되는 것이 없고 스스로를

다스림에 소홀하다. 거기에다행동 또한 간결하면 어찌 너무 대범하여 지켜야 할 법도를 무시하는 실수가 없겠는가? 라는 말이다.

集註

仲弓蓋未喩夫子可字之意, 而其所言之理, 有黙契焉者, 故夫子然之.

중궁개미유부자가자지의, 이기소언지리, 유묵계언자, 고부자연지.

중궁은 공자께서 말씀하신 괜찮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듯하지만, 그가 말한 이치가 은연중에 일치한 점이 있으므로 공자께서 그렇다고 인정하셨다.

集註

程子曰, “子桑伯子之簡, 雖可取而未盡善, 故夫子云可也. 仲弓因言內主於敬而簡, 則爲要直; 內存乎 簡 則爲疏略, 可謂得其旨矣.” 又曰, “居敬則心中無物, 故所行自簡; 居簡則先有心於簡, 而多一簡字 矣, 故曰太簡.”

정자왈, “자상백자지간, 수가취이미진선, 고부자운가야. 중궁인언내주어경이간, 칙위요직; 내존호 간 칙위소략, 가위득기지의.” 우왈, “거경칙심중무물, 고소행자간; 거간칙선유심어간, 이다일간자 의, 고왈태간.”

정자가 말했다. 자상백자의 간결함은 비록 취할 만하나 완전히 선하지는 않다. 그래서 공자께서 괜찮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중궁이 말하기를, 안으로는 경을 주로 삼으며 (바깥일에는) 대범하면 바르게 되려는 것이지만, 마음도 대범함만 견지하고 행동도 대범하면 거칠어진다고 했으니, 가히 공자의 그 뜻을 이해했다고 하겠다. 또 말하길, ‘몸가짐이 경에 머물면 마음속에 잡념이 없으므로 저절로 행동이 대범해진다. 그러나, 몸가짐이 대범함에 의거하면 우선 만사에 대범하려고 마음을 쓴다. 대범이라는 말 하나가 더 들어간 까닭에, ‘지나치게 대범하다.’하였다.

[출처] 논어 옹야6-1--------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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