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공야장5-26 ~~~

예암 노마드 2013. 8. 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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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공야장5-26  

5-26.

顔淵 季路侍 子曰, 盍各言爾志. 子路曰, 願車馬 衣輕裘 與朋友共 敝之而無憾. 顔淵曰, 願無伐善 無施勞. 子路曰, 願聞子之志. 子曰, 老者安之 朋友信之 少者懷之.

안연 계로시 자왈, 합각언이지. 자로왈, 원거마 의경구 여붕우공 폐지이무감. 안연왈, 원무벌선 무시로. 자로왈, 원문자지. 자왈,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

안연과 자로가 공자를 모시고 한 자리에 앉아 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너희들의 소망하는 바를 각자 말해 보지 않겠느냐?” 자로가 말했다. “좋은 말과 수레와 가벼운 가죽 옷을 얻어 벗들과 같이 나눠 쓰다가 헐어 못쓰게 되어도 유감스럽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안연이 말했다. “착한 일을 남에게 자랑하지 않고 남에게 힘 드는 일을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자로가, “선생님께서 원하는 바를 듣고 싶습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벗들에게는 신의를 지키며, 연소자들을 사랑하겠다.”

註解

①輕裘(경구) : 가죽 옷

②無伐善(무벌선) : 선을 자랑하지 않는다.

③無施勞(무시로) : 힘 드는 일을 강요하지 않는다.

集註

盍 何不也.

합 하불야.

합은 어찌 아니 라는 뜻이다.

 

集註

, 服之也. , 皮服. , 壞也. , 恨也.

, 복지야. , 피복. , 괴야. , 한야.

는 입는 것이다. ‘는 가죽 옷이다. ‘는 낡음(해짐), ‘은 한스러워 하는 것이다.

 

集註

伐 誇也. 善 謂有能 施 亦張大之意 勞 謂有功 易曰 勞而不伐 是也.

벌 과야. 선 위유능 시 역장대지의 노 위유공 역왈 노이불벌 시야.

 

벌은 자랑하는 것이고, 선은 잘하는 것이다. 시 역시 부풀려 과장한다는 뜻이다. 노는 공로가 있음이다. 역에서 말한바 공이 있어도 자랑하지 않는다.’ 가 그것이다.

 

細註

易繫辭上 子曰, 勞而不伐 有功而不德 厚之至也 역계사상 자왈, 노이불벌 유공이부덕 후지지야

계사 상,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수고로워도 자랑하지 않고 공이 있어도 덕으로 여기지 않는 것은 두터움이 지극한 것이다.” 라 하셨다.

集註

或曰, 勞 勞事也 勞事 非己所欲 故 亦不欲施之於人 亦通

혹왈, 노 노사야 노사 비기소욕 고 역불욕시지어인 역통

혹자가 말하길, “노는 힘든 일이다. 힘든 일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그런고로 또한 남에게 베풀려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 또한 의미가 통한다.

集註

老者養之以安, 朋友與之以信, 少者懷之以恩. 一說; 安之, 安我也. 信之, 信我也. 懷之, 懷我也,

亦通.

노자양지이안, 붕우여지이신, 소자회지이은. 일설; 안지, 안아야. 신지, 신아야. 회지, 회아야,

역통.

 

노인은 편안하게 봉양하고, 벗은 신의로써 함께하고, 젊은이는 은혜로 포용한다. 일설에 안지는 나를 편안히 여기는 것, 신지는 나를 믿게 하며, 회지는 나를 그리워(의지)하게 한다.’했는데 역시 통한다.

 

集註

程子曰, 夫子安仁, 顔淵不違仁, 子路求仁. 又曰, 子路顔淵孔子之志 皆與物共者也. 但有小大之差爾. 又曰, 子路 勇於義者 觀其志 豈可以勢利拘之哉. 我於欲沂者也.

정자왈, 부자안인, 안연불위인, 자로구인. 우왈, 자로안연공자지지 개여물공자야. 단유소대지차이. 우왈, 자로 용어의자 관기지 기가이세리구지재. 아어욕기자야.

 

정자가 말했다. 공자께서는 인을 편안히 여기고, 안연은 인을 어기지 않았으며, 자로는 인을 구했다. 또 말했다. 자로, 안연, 공자의 뜻은 모두 남과 더불어 같이한다는 것이다. 다만 크고 작은 차이만 있다. 또 말하길, 자로는 의에 용감한 자이다. 그 뜻을 보면 어찌 가히 권세나 재물에 구속되겠는가? 그러니 욕기(기수에서 목욕함. 증점의 희망)에서 목욕하고 싶다는 증점에 버금가는 자이다.

集註

顔子 不自私己 故無伐善 知同於人 故無施勞. 其志 可謂大矣 然 未免於有意也.

안자 부자사기 고무벌선 지동어인 고무시로. 기지 가위대의 연 미면어유의야.

 

안자는 스스로 사욕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을 자랑하지 않았고, 남과 자신이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공로를 과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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