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공야장5-22~~~

예암 노마드 2013. 8. 16. 06:08

                                                                                ---노마드---

논어공야장5-22  

5-22.

子在陳하사 , “歸與歸與인저 吾黨之小子狂簡하여 斐然成章이요 不知所以裁之로다.”

자재진하사 , “귀여귀여인저 오당지소자광간하여 비연성장이요 부지소이재지로다.”

 

공자께서 진나라에 있을 때 말씀하셨다. “돌아가자, 돌아가자. 우리 고장의 어린 아이들은 뜻이크고 진취적이어서 찬란한 문장을 이루었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듬을 줄 모르는구나.”

 

註解

①陳() : 공자 56세에 노나라를 떠나 유랑길에 올라 68세에 노나라에 돌아오기까지 진나라에 두 번 계시었다. 진은 순임금의 후예인 규만을 주무왕이 陳지역에 봉해 胡公(호공) 이 시조이며, 하남성 남쪽의 작은 나라.

②歸與(귀여) : 돌아가자!

③吾黨(오당) : 五家를 比, 五比를 閭, 四閭를 族, 五族을 黨이라 한다.(周禮 大司徒)

그러므로 黨이란 500軒정도의 큰 마을

②狂簡(광간) : 뜻은 크나 행함은 이에 따르지 못하여 소홀하고 거칢.

狂은 이상이 높고 진취적이며, 簡은 뜻이 크다. 소탈하다.

狂과 獧(. 급할 견)은 소리가 비슷하니, 狂簡은 狂獧이다. 맹자에 狂獧으로.

③斐然(비연) : 문화적으로 찬연히 빛난다.

④成章(성장) : 아름답게 문양과 문채를 이루다.

 

集註

此孔子周流四方, 道不行而思歸之歎也. 吾黨小子, 指門人之在魯者. 狂簡, 志大而略於事也. , 文貌. 成章, 言其文理成就, 有可觀者. , 割正也. 夫子初心, 欲行其道於天下, 至是而知其終不用也.

於是始欲成就後學, 以傳道於來世. 又不得中行之士而思其次, 以爲狂士志意高遠, 猶或可與進於道也. 但恐其過中失正, 而或陷於異端耳, 故欲歸而裁之也.

차공자주류사방, 도불행이사귀지탄야. 오당소자, 지문인지재노자. 광간, 지대이략어사야. , 문모. 성장, 언기문리성취, 유가관자. , 할정야. 부자초심, 욕행기도어천하, 지시이지기종불용야.

어시시욕성취후학, 이전도어래세. 우부득중행지사이사기차, 이위광사지의고원, 유혹가여진어도야. 단공기과중실정, 이혹함어이단이, 고욕귀이재지야.

 

이것은 공자께서 천하사방을 돌아다녔으나 도가 행해지지 않아 돌아가려고 생각하며 탄식한 것이다. ‘오당소자는 노나라에 있는 제자들을 지칭한다. ‘광간은 뜨은 크나 일의 성취는 엉성함이고, ‘는 문채나는 모습이요, ‘성장은 그 배운 문리가 성취가 있어볼 만한 것이 있는 것을 말하고, ‘는 잘라서 바르게 함이다. 공자의 초심은 천하에 도를 정치적으로 실현시켜 보려는 것이었으나, 이 무렵에 자신이 끝내 등용되지 못할 것임을 알고, 후학을 육성하여 후세에 도를 전하려고 생각하셨다. 또한, 중도를 실천하는 선비를 얻지 못하자 차선의 선비를 생각하셨다. 광사는 의지가 고원하므로 그래도 더불어 도에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그러나 광사는 중도를 지나쳐 올바름을 잃어 혹 이단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신 것이다.

그래서 빨리 돌아가서 그들을 바르게 인도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즈음에 계강자가 대를 이어 재상에 올라 공자를 부르려다 공지어의 반대로 무산되고,

염구를 불러서 자신의 곁을 떠나는 염구에게 공자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魯人召求 非小用之 將大用之也.” “노인소구 비소용지 장대용지야.”

노나라 사람이 구를 쓰려고 하는 것을 보니, 이건 작게 쓰려고 함이 아니라 장차 크게 쓰려하는 것이다.

 [출처] 논어공야장5-22-----노마드-----



'제5 公冶長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공야장5-24 ~~~   (0) 2013.08.16
논어공야장5-23~~~   (0) 2013.08.16
논어 공야장 5-21~~~  (0) 2013.08.16
논어공야장5-20~~~   (0) 2013.08.16
논어공야장5-19~~~   (0) 201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