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 공야장5-12~~~

예암 노마드 2013. 8.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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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5-12  

5-12.

子貢曰,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 夫子之言性與天道 不可得而聞也.”

자공왈, “부자지문장 가득이문야 부자지언성여천도 불가득이문야.”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의 문장은 얻어 들을 수는 있지만, 선생님이 성과 천도를 말씀하시는 것은 얻어 들을 수가 없었다.”

 

본장은 자공이 공자를 평한 것이다. 性에 관한 논어의 언급은 陽貨篇 2性相近也 習相遠也

인간의 습성은 원래 서로 비슷한 것이나 후천적 습득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라 한 것이 유일하고, 아울러 天道에 관한 언급도 양화편 19, “天下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下言哉

하늘이 무엇을 말하겠는가! 사시는 잘 운행되고 있고, 온갖 만물이 잘 생성되고 있는데 하늘이 과연 무엇을 말하겠는가!”라고 한 것뿐이다.

 

①文章(문장) : 여기서 문장이란 典籍뿐이 아니고, 禮와 樂을 비롯한 문물이나

         儀容까지 포함즉 이란 뜻이 아니고, 문화적으로 빛나는 문물제도, 六藝와 禮儀凡節

②可得而聞(가득이문) : 선생이 말을 함으로 학생이 듣고 알 수 있다.

③性與天道(성여천도) : 인간의 본성과 천도에 대해서

 

集註

文章 德之見乎外者, 威儀文辭皆是也.

문장 덕지견호외자, 위의문사개시야.

 

문장은 덕이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서 위엄과 거동. 말과 글이 다 그것이다.

 

集註

性者 人所受之天理 天道者, 天理自然之本體, 其實一理也. 言夫子之文章, 日見乎外, 固學者所共聞

至於性與天道, 則夫子罕言之, 而學者有不得聞者. 蓋聖門敎不躐等, 子貢至是始得聞之, 而歎其美也

성자 인소수지천리 천도자, 천리자연지본체, 기실일리야. 언부자지문장, 일견호외, 고학자소공문

지어성여천도, 칙부자한언지, 이학자유부득문자. 개성문교불렵등, 자공지시시득문지, 이탄기미야

 

성은 사람이 받은 천리이고 천도는 천리 자연의 본체인바, 그 실상은 하나의 이치이다. 공자의 문장은 날마다 겉으로 드러났으니, 분명 배우는 자들이 모두 같이 들었을 것이다. 성이나 천도에 이르러서는 공자께서 드물게 말씀하셨으니, 배우는 자들 중에는 얻어 듣지 못한 자가 있었을 것이다. 대개 성인 문하의 가르침은 단계를 뛰어 넘지 않는다. 자공은 이에 이르러 비로소 처음 얻어 들을 수 있엇기에 그 아름다움을 찬탄한 것이다.

①躐等(엽등) : 등급. 순서를 뛰어 오르다. 躐은 밟다, 뛰어넘다.

 

集註

程子曰, “此子貢聞夫子之至論而歎美之言也.”

정자왈, “차자공문부자지지론이탄미지언야.”

 

정자가 말했다. “이것은 자공이 공자의 지극한 이론을 듣고 찬미한 것이다.”

 

[출처] 논어 공야장5-12---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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