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 공야장5-10 ~~~

예암 노마드 2013. 8. 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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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5-10  

5-10.

子曰, “吾未見剛者或對曰, “申棖子曰, “棖也慾, 焉得剛?”

자왈, “오미견강자혹대왈, “신장자왈, “장야욕, 언득강?”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아직 강직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혹자가 말하길, “신장입니다.”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신장은 탐욕이 있으니 어찌 어찌 강직할 수 있겠는가?”

 

①剛者(강자) : 진짜로 굳센 사람. 인덕을 지향하고 실천하려는 마음이나 뜻이 굳은 사람. 集註 : 堅剛不屈

②申棖(신장) : 공자의 제자. 자는 周. 孔子家語에는 申績, 史記에는 申黨. 생졸년이 불명. 노나라 사람. 棖은 문설주 정, 장으로 읽는다.

 

集註

剛 堅剛不屈之意 最人所難能者 故 夫子 歎其未見 申棖 弟子姓名 慾 多嗜慾也 多嗜慾 則不得爲剛矣

강 견강불굴지의 최인소난능자 고 부자 탄기미견 신정 제자성명 욕 다기욕야 다기욕 칙부득위강의

①嗜慾(기욕) : 정도를 지나친 욕망. 嗜는 즐기다, 애호하다, 나쁜 습관

 

은 단단하고 강해 굽히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람이 가장 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그런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탄식하셨다. 신장은 제자의 이름이다. 욕은 탐욕이 많음이다. 욕심이 많으면 굳세다 할 수 없다.

 

集註

程子曰, 人有慾 則無剛 剛 則不屈於慾 謝氏曰, 剛與慾 正相反 能勝物之謂剛 故 常伸於萬物之上 爲物揜之謂慾 故 常屈於萬物之下 自古 有志者 少 無志者 多 宜夫子之未見也 棖之慾 不可知其爲人 得非悻悻自好者乎

정자왈, 인유욕 칙무강 강 칙불굴어욕 사씨왈, 강여욕 정상반 능승물지위강 고 상신어만물지상 위물엄지위욕 고 상굴어만물지하 자고 유지자 소 무지자 다 의부자지미견야 정지욕 불가지기위인 득비행행자호자호

①揜() : 가릴 엄, 감추다, 덮쳐 빼앗다, 다그치다.

②悻() : 성낼 행, 발끈 화내다. 孟子 4-12에 悻悻然見於其面

③自好(자호) : 자기 체면을 중히 여기다.

 

정자가 말했다. 사람이 욕심이 있으면 굳셈은 없다. 굳세면 욕심에 굴하지 않는다. 사씨가 말햇다. 굳셈과 욕심은 서로 정반대이다. 사물을 능히 이기는 것을 굳셈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항상 만물을 초월하여 펼쳐 나간다. 외물에 휘둘림이 탐욕이므로 늘 만물 아래에 굴복한다. 자고로 뜻이 있는 자는 적고 뜻이 없는 자는 많다. 그러니 공자께서 보지 못하신 것도 당연하다. 신장의 욕심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 사람됨은 성을 잘 내고 스스로를 좋아하는 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集註

故 或者 疑以爲剛 然 不知此其所以爲慾爾

고 혹자 의이위강 연 부지차기소이위욕이

 

그러므로 혹자는 이것이 굳센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혹자는 이것이 욕심이 된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출처] 공야장5-10|--------------------------------------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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