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 공야장 5-5 ~~~

예암 노마드 2013. 8.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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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공야장 5-5  

5-5.

子使漆彫開 仕 對曰 吾斯之未能信.” 子說.

자사칠조개 사 대왈 오사지미능신. 자열.

 

공자께서 칠조개를 벼슬시키려고 하였다. 그가 저는 아직 그 도리에 믿음이 없습니다.”고 대답하자, 공자께서는 기뻐하셨다.

 

①漆彫開(칠조개, BC 540?) : 성은 漆彫, 이름은 開, 자는 子若, 子開. 蔡나라 사람.(노나라 라 는 설. 공자보다 11세 연하. 원래 이름은 啓였으나 한나라 경제 이름이 啓였 기에 개명하였다.

②斯之(사지) : 그렇게 하다. 吾斯之未能信(오사지미능신): 나는 아직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

앞에 斯之를 앞에 둔 것은 뒤의 未能信을 강조하기 위해.

③未能信(미능신) : 아직 자신을 가질 수 없다.

 

集註

漆彫開, 孔子弟子, 字子若. , 指此理而信. , 謂眞知其如此, 而無毫髮之疑也. 開自言未能如此, 未可以治人, 故夫子說其篤志.

칠조개, 공자제자, 자자약. , 지차이이신. , 위진지기여차, 이무호발지의야. 개자언미능여차, 미가이치인, 고부자열기독지.

 

칠조개는 공자의 제자로 자는 자약이다. 사는 그 이치를 지칭한 말이다. 신은 그것이 그러함을 진정으로 알아 추호의 의심도 없는 것이다.칠조개는 스스로 그렇게 자신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공자께서는 그의 돈독한 뜻을 기뻐하셨다.

 

集註

程子曰, “漆彫開已見大意, 故夫子說之.” 又曰 古人見道分明, 故其言如此.”

정자왈, “칠조개이현대의, 고부자열지.” 우왈 고인현도분명, 고기언여차.”

 

정자가 말했다. “칠조개는 이미 대의를 알았다. 그래서 공자께서 기뻐하셨다.” 또 말했다. “옛 사람들은 도를 분명히 알았기에 그 말이 이와 같았다.”

 

集註

謝氏曰, “開之學無可考. 然聖人使之仕, 必其材可以仕矣. 至於心術之微, 則一毫不自得, 不害其爲未信. 此聖人所不能知, 而開自知之. 其材可以仕, 而其器不安於小成, 他日所就, 其可量乎. 夫子所以說之也.”

사씨왈, “개지학무가고. 연성인사지사, 필기재가이사의. 지어심술지미, 칙일호불자득, 불해기위미신. 차성인소불능지, 이개자지지. 기재가이사, 이기기불안어소성, 타일소취, 기가량호. 부자소이열지야.”

 

사씨가 말했다. 칠조개의 학문은 고찰할 수 없지만 성인께서 그를 벼슬을 시키려 했던 만큼, 반드시 그 재주는 벼슬할 만했을 것이다. 미세한 마음 씀에 있어서는 추호라도 스스로 얻지 못한 것이 있으면 자신이 없다고 여겨도 무방하다. 이는 성인께서 알 수 있는 바가 아니고, 칠조개 자신이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재질은 가히 벼슬할 만하면서도 그 그릇은 작은 성취에 안주하지 않았으니, 나중에 성취할 바를 가히 헤아릴 수 있겠는가? 공자께서 그래서 기뻐하신 것이다.

 

[출처] 공야장 5-5|------------------------------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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