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 公冶長篇

논어공야장 5-2  공야장편~~~

예암 노마드 2013. 8. 7. 09:09

                                           ---노마드---

                                           --관작루--

논어공야장 5-2  

5-2.

子謂子賤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 斯焉取斯.”

자위자천 군자재약인 노무군자자 사언취사.”

공자께서 자천에 대해 말씀하셨다. “군자로다. 이 같은 사람은! 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어떻게 그런 덕을 얻었겠는가?”

 

①子賤(자천) : 성은 宓(), 이름은 不齊, 자는 子賤. 공자의 제자로 공자보다 49세 년하.

②君子哉若人(군자재약인) : 군자로다, 이 사람이야말로. 이런 사람이 진짜로 군자라는 뜻.

(강조하기 위해 君子哉를 앞에 썼다.)

③斯焉取斯(사언취사) : 그가 어떻게 그와 같은 학식과 덕행을 터득했겠는가? 앞에 斯는 子賤,

뒤의 斯 는 학문과 덕행.

 

集註

子賤 孔子弟子 姓 宓 名不齊. 上斯斯此人, 下斯斯此德. 子賤蓋能尊賢取友以成其德者, 故夫子旣歎其賢, 而又言若魯無君子, 則此人何所取以成此德乎. 因以見魯之多賢也.

蘇氏曰, “稱人之善, 必本其父兄師友, 厚之至也.”

자천 공자제자 성 복 명부제. 상사사차인, 하사사차덕. 자천개능존현취우이성기덕자, 고부자기탄기현, 이우언약노무군자, 칙차인하소취이성차덕호. 인이현노지다현야.

소씨왈, “칭인지선, 필본기부형사우, 후지지야.”

 

자천은 공자의 제자이다. 성은 복이고 이름은 부제이다. 앞에 사는 이 사람’, 뒤에 사는 이런 덕을 지칭한다. 자천은 아마 현인을 존중하여 벗을 삼아 덕을 이룬 사람이기에, 공자께서그의 현명함을 칭찬하시고, 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다면 이 사람이 어디에서 취하여 그런 덕을 이루었겠느냐고 말씀하심으로써 노나라에 현자가 많음을 밝힌 것이다.

소식이 말했다. 남의 선을 칭찬할 떼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부형과 사우에게서 그 근원을 찾으셨으니 생각이 지극히 깊으시다.

 

細註

說苑 子賤 爲單父宰 所父事者二人 所兄事者 五人 所友者 十一人 皆敎子賤 以治人之術

설원 자천 위선보재 소부사자이인 소형사자 오인 소우자 십일인 개교자천 이치인지술

 

설원에 자천은 선보의 재가 되었는데, 아버지로 모신 이가 두 사람, 형으로 모신 이가 다섯 사람, 벗으로 사귄 이가 열한 사람인데, 모두 자천에게 치인지술을 가르쳤다.

 

說苑 209

宓子賤單父, 彈鳴琴 身不下堂而單父治. 巫馬期亦治單父, 以星出, 以星入, 日夜不處, 以身親之, 而單父亦治. 巫馬期問其故於宓子賤, 宓子賤曰 : “我之謂任人, 子之謂任力 ; 任力者固勞, 任人者固 佚. 人曰宓子賤 則君子矣

복자천선보, 탄명금 신불하당이단부치. 무마기역치선보, 이성출, 이성입, 일야불처, 이신친지, 이단부역치. 무마기문기고어복자천, 복자천왈 : “아지위임인, 자지위임력 ; 임력자고노, 임인자고 일. 인왈복자천 칙군자의.

 

복자천이 선보 따을 다스리면서, 거문고만 탈 뿐 당 아래로 내려오지도 않았건만 그 땅이 다스려졌다. 무마기 역시 선보 땅을 다스릴 때에는, 별이지지 않은 새벽에 일어나 다시 별이 떠야 들어와 쉬면서 밤낮으로 나서서 선보를 다스렸을 때에도 역시 다스려졌다. 무마기가 복자천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복자천은 답하였다. “나는 사람에게 일을 맡겼고, 그대는 힘에 일을 맡겼기 때문이오. 힘에게 맡기면 진실로 노고스럽지만 사람에 일을 맡기면 편안하지요.”

사람들은 복자천을 군자라고 하였다.

[출처] 논어공야장 5-2|----------------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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