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落落長松(낙락장송)~~~

예암 노마드 2013. 6. 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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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락장송 落落長松[떨어질 락/길 장/소나무 송]

☞가지가 축축 늘어진 오래된 큰 소나무.[속담]낙랑장송도 근본은 종자(길도 한걸음으로 시작한다) / 낙락장송 큰나무도 깍아야만 동량된다[예문]▷ 성삼문, 유응부의 시조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낙장송 되었다가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 하리라(성삼문) 

간밤의 부던 바람에 눈서리 치단말가.낙락장송이 다 기울어 가노매라.하물며 못다 핀 꽃이야 닐러 무엇하리오--<유응부>,『청구영언

▷ 바람아 퉁텡부지마라. 낙랑장송 취행이 왔느냐. 예 - 등대허였소. 단산오동 그늘밑 문왕 어루든 채봉이 왔느냐. 예 - 등대허였소.장삼소매를 떠들어 메고 저정거리던 무선이 왔느냐. 예 - 등대허였소.≪춘향가 ≫中▷ 토끼란놈 거동 보아라 홀롱게를 추켜들고 홰홰돌려 당겨놓니 별주부 모양보소. 네 발을 물에 헤염치듯 내 젖으며 나무쟁반 떠나가듯 공중의 높이 떠 뱅뱅돌아 올라 간다. 낙랑장송 늘어진 가지에다 칭칭감어 메여놓니 가련허다 별주부는 할 일 없어 죽것구나. 그 때의 토끼란 놈은 그늘 밑에 앉어 바라보며 별주부를 조롱허는듸.≪판소리 수궁가 ≫▷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져서 거지중천(居之中天)에 높이 떠서 두나래를 훨씬 펴고 백운간(白雲間)에 높이 떠서 천리 강산 머나먼 길을 어이 갈꼬 슬피 운다. 원산(遠山)은 첩첩(疊疊), 태산(泰山)은 주춤하여, 기암(奇巖)은 층층(層層), 장송(長松)은 낙락(落落), 에이구부러져 광풍(狂風)에 흥을 겨워 우줄우줄 춤을 춘다...≪유산가(遊山歌)≫▷ 동구릉의 왕릉유적과 이를 지키는 노송들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부디 저 솔들이 동구릉의 낙락장송으로 푸르고 울창하게 번성하여 함께 누리고(활용活用), 가꾸며(보존保存) 이어가야 할(전승傳承)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언제나 사랑받길 진심으로 소망한다.<200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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