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호사다마(好事多魔)--호시탐탐(虎視耽耽)~~~

예암 노마드 2013. 6. 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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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사다마 好事多魔 [좋을 호/일 사/많을 다/마귀 마]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 것이 많다.좋은 일에는 흔히 탈이 끼어들기 쉬움, 또는 그런 일이 많이 생김.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 [동]호사다방(好事多妨: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 호몽부장(好夢不長:좋은 꿈은 오래 가지 않는다)[내용]魔는 磨라고도 쓴다. 이 말이 사용된 예로는 중국 청(淸)나라 때 조설근(曹雪芹)이 지은 《홍루몽(紅樓夢)》에 "그런 홍진 세상에 즐거운 일들이 있지만 영원히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물며 또 '미중부족 호사다마(美中不足 好事多魔:옥에도 티가 있고,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라는 여덟 글자는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며, 사람은 물정에 따라 바뀌지 않는 법이다"라는 구절이 있다.또 금(金)나라 때 동해원(董解元)이 지은 《서상(西廂)》에 "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어렵고,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眞所謂佳期難得, 好事多磨)"라는 구절이 있다. 좋은 일이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몽부장(好夢不長:좋은 꿈은 오래 가지 않는다)과 같은 의미이다.<네이버백과>[예문]호사다마라고 덕산댁은 복남이를 낳고 산후 조리가 잘못되었던지 얼마 후 중풍에 걸려 몸져눕고 말았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1988년 3월 29일,둘째 아이를 임신했던 그녀는 묘목을 등에 엎고 모래 언덕을 넘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언덕 아래로 구르고 말았다. 등에 진 나뭇가지가 온몸을 찔러댔다. 그게 사단이 돼 엄마 뱃속에서 9개월간 살았을 뿐 세상 구경도 해보지 못한 아이는 황량한 모래 언덕에 묻혔다.<2006 부산일보--사막에 숲이 있다>

■ 호시탐탐 虎視耽耽 [범 호/볼 시/즐길 탐/즐길 탐] 플래시 보기(출처-전국한문교사모임)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공격이나 침략의 기회를 노리는 모양. 또는 어떤 일에 대비하여 방심하지 않고 가만히 정세를 관망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출전]《주역》 [내용]글자의 뜻으로 보아 '眈眈(탐탐)'이 옳고, '耽耽(탐탐)'은 그 속자(俗子)로 봄이 옳을 듯하다. 《주역》의 육십사괘에 '이()’라는 괘가 있다. '이()’란 아래턱을 가리키는 말로, '기른다'는 의미가 있다. 그 괘형은 두 양(陽)이 상하로 있고, 사음(四陰)이 가운데 끼어 있는 형상으로 마치 사람이 입을 벌린 모습과 비슷하다. 그리고 이것을 구성하는 팔괘(八卦)의 괘덕(卦德)으로 보더라도 음식을 먹을 때, 턱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과 비슷하여 음식으로 사람의 몸을 기른다는 의미에서 '기른다'는 뜻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괘의 효사(爻辭)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전길 호시탐탐 기욕축축 무구(顚吉 虎視耽耽 其欲逐逐 无咎;거꾸로 길러지는 것도 길하다. 호시탐탐하여 그 욕심을 쫓아가면 허물이 없다.)" 이괘는 인간세상의 계급에 비유하면 천자를 보좌하여 천하의 만민을 기르는 대신의 지위에 상당한데, 음유(陰柔)로 힘이 부족하여 혼자의 힘으로는 천하의 만민을 기르기는커녕 자기의 몸을 기르는 일조차도 불안하다. 그러므로 아래 지위에 있는 백성의 도움과 위에 있는 천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위에 있는 사람이 호시탐탐하여, 위엄이 있고 사납지 않은 태도로 정중하게 행동하면 아랫사람도 감히 깔보지 못하고 또한 그를 받들게 될 것이다. 또 사람에게 길러짐을 구할 때는 그 욕심을 따라서 끊임없이 하면 일이 성취되고, 이렇게 하여 이미 위엄을 갖추고 사람에게 길러짐을 구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으면 허물을 얻지 않게 되는 것이다.<네이버백과>>[예문]▷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 적들은 호시탐탐 침략의 야욕을 불태웠다. ▷ 일본의 조야(朝野)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현안으로 해서 바다 서쪽을 호시탐탐하고 있었다.≪유주현, 대한 제국≫ ▷ 나 사장의 눈길은 쥐덫에 걸린 쥐를 놀려 먹듯이 정 없이 즐겁고 호시탐탐해 보였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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