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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운보월 看雲步月 [볼 간/구름 운/걸음 보/달 월]
☞낮에는 구름을 바라보고 밤에는 달빛 아래 거님, 객지에서 고향을 그리워 함.■ 간장막야 干將莫耶 [방패 간/장수 장/없을 막/어조사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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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이천정 渴而穿井[목마를 갈/말이을 이/뚫을 천/우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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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택이어 竭澤而漁[다할 갈/못 택/어조사 이/고기잡을 어]
"초나라의 병력은 많고 우리 병력은 적으니 이 싸움에서 승리할 방법이 없겠소?" 호언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예절을 중시하는 사람은 번거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움에 능한 자는 속임수 쓰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속임수를 써 보십시오." 잠시 후, 문공은 또 다시 이옹(李壅)의 생각을 물었다. 이옹은 호언의 속임수 작전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방법이 없었으므로 다만 이렇게 말했다.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어 물고기를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그 훗날에는 잡을 물고기가 없게 될 것이고, 산의 나무를 모두 불태워서 짐승들을 잡으면 잡지 못할 리 없지만 뒷날에는 잡을 짐승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속임수를 써서 위기를 모면한다 해도 영원한 해결책이 아닌 이상 임시 방편의 방법일 뿐입니다." 이옹의 비유는 눈앞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은 화를 초래한다고 본 것이다. [원문]竭澤而漁면 豈不獲得이나 而明年無魚)라[예문]지금 우리 세대만 편안하게 배불리 먹고 즐기려면, 나무에 열린 과실만 열심히 따 먹으면 된다. 하지만 후세를 생각한다면 과실 을 따는 동시에 묘목을 심고 열심히 거름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만 후세도 우리처럼 풍요롭고 행복하게 삶을 살 수 있다. 현재의 요금 인하는 바로 우리에게 경제적인 이득이 될 수 있다. 그러 나 투자와 개발을 위축시켜 후세들이 즐겨야 할 새로운 서비스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2005 문화일보> |
■ 감개무량 感慨無量[느낄 감/슬퍼할 개/없을 무/헤아릴 량]
☞마음 속의 느낌이 한이 없음.[예문]▷ 백화원 영빈관 접견실에서 김대통령은 먼저 감개무량하다고 인사하자 김위원장은 "섭섭치 않게 해줄테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 2박3일동안 대답을 해줘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paxnet>▷ 일본 우익계열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3일 자신들이 편집한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단체를 설립한지 4년여가 경과한 오늘 하나의 확실한 결실을 보게돼 심히 감개무량하다'고 주장했다.▷ 1960년대가 한국 영화의 고향이라 생각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열녀문'이 복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감개무량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열녀문'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와 함께 1960년대 초반 신 감독님이 영화의 질적 변화를 비약적으로 이뤄냈던 시기"라고 밝혔다. <20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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