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군자불기(君子不器)~~~

예암 노마드 2013. 6. 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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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불기 君子不器 [임금 군/아들 자/아니 불/그릇 기]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참된 인물은 편협하지 않다.[출전]『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해설] 공자가 한 말로 군자란 그 크기가 물건을 담는 데 불과한 그런 그릇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이 좀 있다고 해서 누구나 군자는 아니다. 지식과 아울러서 인격도 동시에 갖추고 덕을 실천하는 참된 인물이 군자인다. 오기와 아집, 편경과 독선을 부리는 그런 편협한 사람은 결코 군자가 아니다. 융통성이 풍부하고 포용력이 많은 인물이 참된 인물인 것이다. 성인군자라고 할 때 성인이나 군자나 모두 참된 인물을 말한다.[예문] 극기, 만들어진 나의 극복 -- 내 진정한 욕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기, 만들어진 자기를 극복함이 절실해. 다름 아닌 극기야. 이해관계에 따르는 자기, 소인의 삶에 안주하는 자기를 극복함이지. 그것이 자기를 더 큰 자기, 진정한 자기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요, 그런 자기들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세상을 만들어가는 거야. 공자의 유명한 말인 군자불기(君子不器), 즉 ‘군자는 그릇처럼 자기를 고정하지 않는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 <한겨레21 中에서>

■ 군자삼락 君子三樂 [임금 군/즐거울 락]

☞군자의 세가지 즐거움[출전]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군자유삼락이 왕천하불여존언父母具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仰不愧於天 俯不작於人 二樂也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이에 들어있지 않다.부모님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요.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

[참고]*익자삼요(益者三樂)--예악(禮樂)을 적당히 좋아하고, 남의 착함을 좋아하고, 착한 벗이 많음을 좋아하는 것.*損者三樂(손자삼요)-- 교락(驕樂:방자함을 즐김), 일락(逸樂:놀기를 즐김), 연락(宴樂:주색을 즐김).『논어論語』〈계시편(季시篇)〉[예문]군자도 아니면서, 천하의 영재를 가르칠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으면서 어찌 ‘군자삼락’의 그 오묘한 세계를 논할 수 있을 것인가마는 좋은 지도자를 옆에 두고 그의 용병술을 지켜보는 즐거움도 결코 덜 하지 않다. <2006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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