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건곤일색 乾坤一色 [하늘 건/땅 곤/한 일/빛 색] ~~~

예암 노마드 2013. 7.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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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색 乾坤一色 [하늘 건/땅 곤/한 일/빛 색]

☞천지가 온통 같은 빛깔임.[예문]▷ 이양하, '조그만 기쁨' 중에서 

▷ 정철-'思美人曲'中에서..건곤(乾坤)이 폐색(閉塞)하야 백셜(白雪)이 한 빗친 제사람은 카니와 날새도 긋쳐 잇다.쇼샹남반(瀟湘南畔)도 치오미 이러커든 옥누고쳐(玉樓高處)야 더옥 닐너 므슴하리 (천지가 겨울의 추위로 얼어 생기가 막혀 흰눈이 일색으로 덮혀 있을 때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날아다니는 새의 움직임도 끊어져 있구나 소상강 남쪽 둔덕과 같이 따뜻한 이곳도 이처럼 추운데 북쪽의 임이 계신 곳은 말해 무엇하리.)▷ 산은 내 고향 묘향산이 이 세상 누가 뭐래도 제일이었다. 가을이면 산자수명(山紫水明) 그대로요 눈 오면 기기봉봉(奇奇峰峰)인 것이 태고의 적막 건곤일색(乾坤一色)이다. 그 산 정기를 받고서 태어난다는 것은 아무나 아닌 하늘의 선택이요 축복이다.<2002.11오마이뉴스>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 건/땅 곤/한 일/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 또는 오직 이 한번에 흥망성쇠가 걸려있는 일.[참고]건곤감리-태극의 4궤 **投擲(투척) [유]在此一擧(재차일거) : 이 한번으로 단판을 짓다. 즉, 단 한 번의 거사로 흥하거나 망하거나 끝장을 낸다.[속담] 도 아니면 모. [출전] 韓愈(768∼824, 字 :退之, 號 : 昌黎)의‘過鴻溝’의 詩 [내용] 

龍疲虎困割川原하니, 용과 범이 지쳐 이 강의 언덕으로 분할하니, 億萬蒼生性命存이라. 억만창생의 생명이 살아있도다. 誰勸君王回馬首라, 누가 임금에게 권해 말머리를 돌릴 것인가? 眞成一擲賭乾坤이라. 진정 한번 던져 하늘이냐 땅이냐로 도전한다.

** 鴻(기러기 홍) 溝(도랑 구) 誰(누구 수) 勸(권할 권) 賭(걸 도)

[해설] 홍구는 하남성에 있는데, 옛날 秦이 망하고 천하가 아직 통일되지 않았을 때 楚의 項羽와 漢의 劉邦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하였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張良과 陣平이 유방에게 진언하기를,“漢은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楚는 군사가 피로하고 시량도 없습니다. 이때야 말로 하늘이 초를 멸하려 하는 것이며,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하였다. 유방은 마침내 초를 해하(垓下)에서 승리하였다. 한유는 이때의 싸움을 천하를 건 일대 도박으로 보고 회고시를 쓴 것. [예문]▷ 프랑스 혁명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을 법률 앞에서 평등하게 되었으며 낡은 신분의 특권은 폐기되었다. 그 대신 소요권이 모든 것의 가치 척도가 되는 마력을 현시(顯示), 그것만 있으면 특권 이상의 안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사회 전체가 인간들의 목숨을 건 乾坤一擲 투기장이 되었다.▷ 올 인.’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방어율 15.88 시즌 2패. 최악의 투구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박찬호가 1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3번째 로 선발등판해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진다.<2003.4 한국일보>▷ 사건을 최대한 정치쟁점화함으로써 일대 반전을 노리는 범여권과 기존의 유리한 구도를 지키려는 한나라당은 사활을 건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일 태세다<2007.11 경향신문>

 

■건목수생 乾木水生[마를 건/나무 목/물 수/날 생]

☞ 마른 나무에서 물을 짜 내려한다. 엉뚱한 곳에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 한다.[동]연목구어緣木求魚 --방법이 틀려서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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