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노마드---
■거익심조 去益深造[갈 거/놈 자/날 일/성길 소]
☞날이 갈수록 더욱 정도가 심함[예문]利害相反(이해상반)한 兩(양) 民族間(민족간)에 永遠(영원)히 和同(화동)할 수 없는 怨溝(원구)를 巨益深造(거익심조)하는 今來實績(금래실적)을 觀(관)하라.- <기미독립선언서> 중
■거자일소 去者日疎[갈 거/놈 자/날 일/성길 소]
☞죽은 사람을 애석히 여기는 마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사라진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출전]『문선(文選)』잡시(雜詩)[내용]중국 육조(六朝)시대 양(梁)나라의 소명태자(昭明太子)가 편찬한 『문선(文選)』잡시(雜詩)에 수록된 지은이 불명의 고시(古詩) 19수(首)는 감성(感性) 표출의 아름다움에 있어 비견할 수 없는 시들이 모아져 있는데, 많은 고시 중에서도 가장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14수의 첫머리가 다음의 두 구절로 시작되어 있다.헤어져 가는 사람은 하루하루 멀어지고 [去者日以疎]와서 접하는 사람은 날로 친숙해지네. [來者日以親]하고 읊은 시로, 이어서 다음과 같이 끝을 맺었다.마을 밖 성문을 나와 교외로 눈을 돌리면 [出郭門直視]오직 보이느니 언덕과 무덤. [但見丘與墳]옛무덤은 갈어엎어 밭이 되고 [古墓여爲田]송백(松柏)은 잘리어 땔감이 되네. [松柏최爲薪] 백양(白楊)에 부는 구슬픈 바람소리 [白楊多悲風]몸에 스며들어 마음에 사무치게 하네. [蕭蕭愁殺人] 머나먼 고향길 찾아가고 싶어도 [思還故里閭]돌아갈 수 없는 네 신세 어이할까. [欲歸道無因·]성문 밖 묘지를 바라보았을 때의 감개를 읊은 시로,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가슴에 와 닿게 한다. 특히 앞의 두 구절은 인생의 또 하나의 진리를 말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구절만을 단독으로 이(以)자를 생략하여 '거자일소'로 쓰이는 일이 많은데, 친하게 지내던 사람도 멀어지면 정이 적어진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와 죽은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잊혀지기 쉬운 법이라 하여 감개와 잊고 있었던 마음을 되돌아보고 죄송함을 느끼는 반성을 담아 쓰이는 경우가 있다.
■건곤일색 乾坤一色 [하늘 건/땅 곤/한 일/빛 색]
☞천지가 온통 같은 빛깔임.[예문]▷ 이양하, '조그만 기쁨' 중에서
▷ 정철-'思美人曲'中에서..건곤(乾坤)이 폐색(閉塞)하야 백셜(白雪)이 한 빗친 제사람은 카니와 날새도 긋쳐 잇다.쇼샹남반(瀟湘南畔)도 치오미 이러커든 옥누고쳐(玉樓高處)야 더옥 닐너 므슴하리 (천지가 겨울의 추위로 얼어 생기가 막혀 흰눈이 일색으로 덮혀 있을 때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날아다니는 새의 움직임도 끊어져 있구나 소상강 남쪽 둔덕과 같이 따뜻한 이곳도 이처럼 추운데 북쪽의 임이 계신 곳은 말해 무엇하리.)▷ 산은 내 고향 묘향산이 이 세상 누가 뭐래도 제일이었다. 가을이면 산자수명(山紫水明) 그대로요 눈 오면 기기봉봉(奇奇峰峰)인 것이 태고의 적막 건곤일색(乾坤一色)이다. 그 산 정기를 받고서 태어난다는 것은 아무나 아닌 하늘의 선택이요 축복이다.<2002.11오마이뉴스>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 건/땅 곤/한 일/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 또는 오직 이 한번에 흥망성쇠가 걸려있는 일.[참고]건곤감리-태극의 4궤 **投擲(투척) [유]在此一擧(재차일거) : 이 한번으로 단판을 짓다. 즉, 단 한 번의 거사로 흥하거나 망하거나 끝장을 낸다.[속담] 도 아니면 모. [출전] 韓愈(768∼824, 字 :退之, 號 : 昌黎)의‘過鴻溝’의 詩 [내용]
龍疲虎困割川原하니, 용과 범이 지쳐 이 강의 언덕으로 분할하니, 億萬蒼生性命存이라. 억만창생의 생명이 살아있도다. 誰勸君王回馬首라, 누가 임금에게 권해 말머리를 돌릴 것인가? 眞成一擲賭乾坤이라. 진정 한번 던져 하늘이냐 땅이냐로 도전한다.
** 鴻(기러기 홍) 溝(도랑 구) 誰(누구 수) 勸(권할 권) 賭(걸 도)
[해설] 홍구는 하남성에 있는데, 옛날 秦이 망하고 천하가 아직 통일되지 않았을 때 楚의 項羽와 漢의 劉邦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하였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張良과 陣平이 유방에게 진언하기를,“漢은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楚는 군사가 피로하고 시량도 없습니다. 이때야 말로 하늘이 초를 멸하려 하는 것이며,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하였다. 유방은 마침내 초를 해하(垓下)에서 승리하였다. 한유는 이때의 싸움을 천하를 건 일대 도박으로 보고 회고시를 쓴 것. [예문]▷ 프랑스 혁명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을 법률 앞에서 평등하게 되었으며 낡은 신분의 특권은 폐기되었다. 그 대신 소요권이 모든 것의 가치 척도가 되는 마력을 현시(顯示), 그것만 있으면 특권 이상의 안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사회 전체가 인간들의 목숨을 건 乾坤一擲 투기장이 되었다.▷ 올 인.’ 박찬호(30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운명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 방어율 15.88 시즌 2패. 최악의 투구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박찬호가 1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3번째 로 선발등판해 건곤일척의 승부수를 던진다.<2003.4 한국일보>▷ 사건을 최대한 정치쟁점화함으로써 일대 반전을 노리는 범여권과 기존의 유리한 구도를 지키려는 한나라당은 사활을 건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일 태세다<2007.11 경향신문>
■건목수생 乾木水生[마를 건/나무 목/물 수/날 생]
☞ 마른 나무에서 물을 짜 내려한다. 엉뚱한 곳에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 한다.[동]연목구어緣木求魚 --방법이 틀려서 불가능함
■걸견폐요 桀犬吠堯[훼 걸/개 견/짖을 폐/요임금 요]
하나라의 폭군 걸왕의 개가 성왕(聖王) 요임금을 보고 짖는다. 제가 섬기는 주인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일을 하여 강한 충성심을 보이는 경우[내용] 이는 후세에 와서 바뀐 말이며 원래 《사기(史記)》 〈회음후전〉에는 "도척(盜跖)의 개가 요임금을 보고 짖는다(跖之狗吠堯)"고 되어 있다.결국 개는 주인만을 알아볼 뿐 그 밖의 사람에게는 사정을 두지 않는다는 뜻이며, 나아가서는 인간도 상대의 선악(善惡)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섬기는 주인에게만 충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
■걸해골 乞骸骨[빌 걸/뼈 해/뼈 골]
[註] 소찬(素饌) : ①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 아니한 반찬. ② 남에게 식사를 대접할 때의 겸양의 말. 등창[背瘡] : 한의학에서, 등에 나는 큰 부스럼을 일컫는 말. |
■검려지기 黔驢之技 [검을 검/당나귀 려/어조사 지/재주 기]
☞검주에 사는 당나귀의 재주라는 뜻으로, 보잘것없는 기량을 들켜 비웃음을 산다는 말.어느 날 산속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가 이 당나귀를 보고 자기보다 큰 데 놀랐다. 호랑이는 지금까지 당나귀를 본 일이 없었으므로 신수(神獸)라 생각하고는 숲속에 몸을 숨기고 가만히 동정을 살폈다. 얼마 후 호랑이는 슬슬 주위를 살피며 숲에서 나와 당나귀에게 접근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때 당나귀가 갑자기 소리 높이 울었다. 그 소리를 들은 호랑이는 '이건 분명 나를 잡아 먹으려는 것이다' 생각하고 황급히 도망을 쳤다. 며칠이 지나자 그 우는 소리에도 익숙해지고 아무래도 무서운 동물은 아닌 듯하였다. 호랑이는 당나귀의 주위를 서성거려 보았으나 당나귀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용기가 생긴 호랑이는 당나귀의 본성(本性)을 시험해 보려고 일부러 지분거려 보았다. 그러자 당나귀는 화가 나서 호랑이에게 뒷발질을 할 뿐이었다. 호랑이는 당나귀에게 그 밖의 기량이 없음을 알게 되자 좋아하며 당나귀에게 덤벼들어 순식간에 잡아먹어 버렸다. 기술기능이 졸렬함을 비유하거나 또는 자신의 재주가 보잘것없음을 모르고 나서거나 우쭐대다가 창피를 당하거나 화(禍)를 자초(自招)함을 비유한 우화(寓話)로 유종원(柳宗元)의 〈삼계(三戒)〉에 실려 있다.<두산백과>
■격물치지 格物致知 [이를 격/만물 물/이룰 치/알 지]
|
■격화소양 隔靴搔痒 [떨어질 격/가죽신 화/긁을 소/가려울 양]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려지기 黔驢之技 [검을 검/당나귀 려/어조사 지/재주 기] ~~~ (0) | 2013.07.04 |
---|---|
격물치지 格物致知 [이를 격/만물 물/이룰 치/알 지] ~~~ (0) | 2013.07.04 |
거안제미 擧案齊眉[들 거/밥상 안/가지러할 제/눈썹 미 ] ~~~ (0) | 2013.07.02 |
거안사위 居安思危 [살 거/편안할 안/생각 사/위태로울 위] ~~~ (0) | 2013.07.02 |
객반위주 客反爲主 [손님 객/도리어 반/될 위/주인 주]~~~ (0) | 201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