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1808

0407 망팔

--나760--  망팔(望八), 80고개를 넘어 망구(望九)의  언덕을 바라보며... 지난 날들 돌아보면 그 길고도 험난 했던 고난(苦難)의 세월(歲月)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무심(無心)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주변의 가까운지인(知人)들은 하나 둘씩 불귀(不歸) 의 객(客)으로  순서없이 사라져 가고 눈은 어두워지고 귀는 멀어지고 치아는 성한 데가 없고 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어깨는 결리고 정신은 깜박거리는황혼(黃昏)길도 한참 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용케도 견디며자식(子息) 들  그런대로 길러 부모(父母)의  노릇 어느정도 이루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남은 세월(歲月)  후회(後悔)없이 살다 가야할 터인데 하고 생각은 합니다.어느 듯 나이 80을 넘기고 망구(..

나의 글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