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고희 古稀 [옛 고 / 드물 희] ~~~

예암 노마드 2013. 7. 23. 16:04

                                                                                 ---노마드---

                                                                                     ---노마드---

■ 고희 古稀 [옛 고 / 드물 희]

☞70세(인생70이 예로부터 드물었다)[출전] 두보(杜甫)의 『곡강(曲江)二首』[내용] 朝回日日典春衣 (조회일일전춘의)  조회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저당잡혀每日江頭盡醉歸 (매일강두진취귀)  날마다 곡강에서 만취하여 돌아온다.酒債尋常行處有 (주채심상항처유)  몇푼 안되는 술빚은 가는 곳마다 있기 마련이지만人生七十古來稀 (인생칠십고래희)  인생살이 칠십년은 예부터 드문 일이라네.穿花?蝶深深見 (천화협접심심견)  꽃 사이를 맴도는 호랑나비는 보이다 말다 하고點水??款款飛 (점수청정관관비)  강물 위를 스치는 물잠자리는 유유히 난다.傳語風光共流轉 (전어풍광공류전)  봄 경치여! 우리 모두 어울려暫時相賞莫相違 (잠시상상막상위)  잠시나마 서로 어기지 말고 賞春(상춘)의 기쁨 나누자.[註]朝回 조회에서 돌아옴./ 典春衣 봄 옷을 저당 잡힘/. 江頭 강기슭./ 盡醉歸 만취해서 돌아옴/ 尋常 尋(심)과 常(상)은 길이를 뜻하는 단위로 각기 8자, 16자를 뜻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옛날에는 그리 길지 않다는 뜻으로 인식했다. 미미하고 보잘 것 없음/ 穿花 꽃 사이를 뚫고 다니다/?蝶 호랑나비/. 深深見 때로 숨고 때론 나타나는 모양/ ? ? 물잠자리/.款款 유유한 모습/ 風光 봄 경치/. 共 다 함께, 지는 꽃, 호랑나비, 물잠자리, 시인 모두를 가리/ 流轉 빙빙 돌다/相賞 봄 경치와 서로 융화되어 상춘의 기쁨을 누림/ 莫相違 서로 어기지 말자. [참고]이 詩는 두보가 마흔 일곱 살 때 지은 것이다. 李白(이백)과 더불어 唐詩壇(당시단) 의 쌍벽을 이룬 두보는 나이 47세가 되어서야 左拾遺(좌습유)라는 벼슬자리에 앉아 보았다.그러나 어지러운 政局(정국)과 부패한 관료사회에 실망한 두보는 관직생활보다 詩作(시작)에 더 마음을 두었으며 매일같이 답답한 가슴을 달래기 위해 술이나 마시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상대로 시간을 보냈다. 曲江은 수도장안 중심지에 있는 유명한 연못 이름으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했으며, 특히 봄이면 꽃을 찾 는 사람들로 붐비었다고 한다. 曲江(곡강)가에서 1년간 머물며 몇 편의 시를 남겼 는데 曲江이란 七言律詩(칠언율시) 두 편도 그 때 지은 것이다. 두번째 작품에 '古稀'가 나온다.  시의 뜻은, 요즘은 조정에서 돌아오면 매일 곡강가로 가서 옷을 잡 히고 마냥 술이 취해 돌아오곤 한다. 술꾼이 술 빚을 지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일 로 내가 가는 술집마다 외상값이 밀려 있다. 하지만 내가 살면 몇 해나 더 살겠느 냐, 예부터 말하 기를 사람은 七十을 살기가 어렵다고 하지 않았더냐 꽃밭사이를 깊숙이 누비며 지나가는 호랑나비도 제철을 만난 듯 즐겁게 보이고, 날개를 물에 적시며, 날아 다니는 잠자리도 제사상을 만난 듯 기운 차 보이기만 한다. 나는 이 약동하는 대자연의 풍광과 소리 없는 말을 주고받는다. 우리 함께 자연과 더불어 흘러가면서 잠시나마 서로 위로하며 즐겨보자 꾸나 하고 말이다. [해설]「인생칠십고래 희」란 말은 항간에 전해 내려오는 말을 그대로 두보가 시에 옮긴 것이라고도 한 다. 어쨌든 이 말은 두보의 시로 인해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에서 古稀라는 말이 나왔지만 작자 자신은 고희와는 거리가 먼 59세로 생을 마감했다

[참고1] 연령(年齡)을 나타내는 漢字語 지학(志學) : 공자는『논어』에서,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데서 나온 말. 15세를 일컬음. 약관(弱冠) : 남자 나이 20세를 일컬음. 이립(而立) : 공자가『논어』에서, 30세가 되어 인생관이 섰다고 한 데서 나온 말. 30세를 일컬 음. 불혹(不惑) : 공자가『논어』에서, 40세가 되어 사물의 이치에 의문나는 점이 없었다고 한 데서 나온 말. 40세를 일컬음. 지명(知命) : 공자가『논어』에서, 50세가 되어 천명(天命)을 알았다고 한 데서 온 말. 50세를 일컬음. 이순(耳順) : 공자가『논어』에서, 60세가 되어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 데 서 나온 말. 60세를 일컬음. 화갑(華甲) :「화(華)」자는 십(十)이 여섯 개에다 일(一)이 하나 있으므로 61세를 나타내며, 회 갑(回甲) 또는 환갑(還甲)이라고도 한다. 61세를 일컬음. 진갑(進甲) : 환갑보다 한 해 더 나아간 해란 뜻이다. 62세를 일컬음. 고희(古稀) : 70세를 일컬음. 종심(從心) : 공자가『논어』에서, 70세가 되어 뜻대로 행하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 데서 나온 말. 70세를 일컬음.(從心所欲不踰矩) 희수(喜壽) :「喜(희) 자를 초서로 쓰면 일곱 칠(七) 위에 하나, 아래에 두 개로 모두 세 개가 쓰이므로 喜壽는‘七 + 七’세 즉, 77세를 일컬음. 산수(傘壽) :「산(傘) 자는 초서로 쓰면 여덟 팔(八) 아래에 열 십(十)이 들어가 있으므로‘八 + 十’세 즉, 80세를 일컬음. 미수(米壽) :「미(米)」자를 분해하면‘八十八’이 되기 때문에 米壽는 88세를 일컬음. 졸수(卒壽) :졸(卒)」을 초서로 쓰면 九와 十이 합쳐진 것과 같이 보여 卒壽는‘九十’세, 즉 90세. 백수(白壽)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백(白)」즉 百에서 하나를 빼면 99세가 된다.

 

[참고2] : 결혼기념일(結婚記念日)을 나타내는 漢字語

紙婚式(지혼식) : 1주년         藁婚式(고혼식) : 2주년     糖菓婚式(당과혼식) : 3주년             革婚式(혁혼식) : 4주년         木婚式(목혼식) : 5주년         花婚式(화혼식) : 6주년        電氣器具婚式(전기기구혼식) : 8주년 陶器婚式(도기혼식) : 9주년錫婚式(석혼식) : 10주년 鋼鐵婚式(강철혼식) : 11주년 麻(絹)婚式(마혼식) : 12주년象牙婚式(상아혼식) : 14주년 銅婚式(동혼식) : 15주년 磁器婚式(자기혼식) : 20주년 銀婚式(은혼식) : 25주년 眞珠婚式(진주혼식) : 30주년 珊瑚婚式(산호혼식) : 35주년 碧玉婚式(벽옥혼식) : 40주년 紅玉婚式(홍옥혼식) : 45주년 金婚式(금혼식) : 50주년 回婚式(회혼식) : 60주년 金剛石婚式(금강석혼식) : 75주년

                                                                           ---노마드---

 

 
Jeg ser deg sote 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