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

어느 여인을 향한 마음~~~

예암 노마드 2013. 5. 19. 17:26

아카시아 꽃,,,/ 노마드


 

 

 

 

 

아카시아 꽃 ,,,/노마드

사랑을 담은 그날부터
출렁이는 아픔이 가슴을 뚫어버린
그리움의 가시
뽀족하게 세운 날 감추려
초록의 무성한 잎사귀로 서 있다

 

진정 사랑하였던 그대
한 발자국만 다가와
손만이라도 잡았더라면
서로에게 꽃으로 불릴 이름

 

어찌할 수 없는 계절
하얀 봄이 찾아오면
칼날 같은 그리움 끝에 맺힌 이슬 떨구려
그대 보곱음이 하얗게 부서진다

사랑의 고통을 느낄 때마다
몸이 뒤틀리고
굽어진 등줄기로 솟은 그리움
혹여 그대에게 보일까 봐
푸른 이파리 뒤에 숨기고 내밀어 보는 향기

 

아픔이 많은 사랑이었기에
가지마다 솟아난 미움의 가시
눈물이 영글어져 피어난 꽃
아프디아픈 가슴에 핀
내 여인의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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