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旅行 이야기

沖齋權벌記念博物館20130531~~~

예암 노마드 2013. 6. 5. 18:40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위치한 닭실마을은 안동 권씨 중에서도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충재 권벌((1478∼1548)선생을 중심으로 한 일가의 동족마을이다.
본래 닭실마을은 권벌의 5대조가 안동에서 옮겨와 자리 잡은 곳으로 권벌 이래로 매우 번창했기 때문에 이들을 대외적으로 알려진 안동 권씨말고 특별히 마을의 이름을 따 ‘유곡 권씨’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이곳은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이 500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온 본터이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마을로서 사적 및 명승 제 3호인 '내성 유곡 권충재 관계유적' 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유곡의 유적들은 권벌이 기묘사화로 파직되었던 동안 머물면서 일군 자취들로서 선생의 종가와 빼어난 외관으로 유명한 정자인 청암정(靑岩亭)이 있다.

중종(中宗) 때의 학자이며 관료인 권벌(1478∼1548)이 쓴 수필일기(手筆日記)로서 『한원일기(翰苑日記)』, 『당후일기(堂后日記)』, 『승선시일기(承宣時日記)』,『창

령추단일기(新昌令推斷日記)』이며 일기의 내용은 권벌의 문집인 『충재집』에도 실려 있으며, 『중종실록(中宗實錄)』을 편찬할 때에도 기초자료의 하나로 채택되었다.
이와 같이 당시 관료로서 생활의 실태와 중앙정부의 일상행사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는 것은 임진왜란(壬辰倭亂) 이후에는『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가 남아 있어 그 상세한 기록이 있으나, 선조(宣祖) 이전의 것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져 유희춘(柳希春)의 『미암일기(眉巖日記)』, 이이(李珥)의『석담일기(石潭日記)』와 함께 귀중자료가된다. 더구나 뛰어난 권벌의 필체와 문장만으로도 매우 소중히 여겨지는 기록이다.이러한 가치로 인해 1963년 보물 제26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충재유물전시관에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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