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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암 노마드 2019. 11. 1. 06:25

--나539--


'Netizen Photo News' '2019. 11. 1~11. 2'(금-토)
        본 'Netizen Photo News'는 有數 닷컴의 오늘 날짜 NEWS를 선별 발췌한 것이며,
                  제한된 지면 사정상 두, 세 뉴스를 통합, 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추가 유첨
                  등 작성자가 일부, 임의 재 편집한 포토 뉴스입니다.
      칼럼니스트 : 최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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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Img From: newsis.com
     …»  시월 그대     
    시인/혜원 박영배
    아직 동녘은 미명(未明).  
    이슬을 머금고 오는 그대를 봅니다
    밤사이 건너오신 꽃길에
    달과 별의 전설이 피어나고 
    안개 숲으로 들릴 것 같은 인기척
    밤벌레는 아직 뒤척이는데  
    오시는 걸음걸음
    산물 소리 갈댓잎 사이로 흐르고
    새벽 공기 옷깃으로 파고드는
    스산한 새벽길에 그대를 마중합니다    
    그대 항상 내 가슴에 있지만
    다정한 손길 한 번 닿지 못해
    그리움만 신기루처럼 어른거리고
    그대는 한없이 고요해
    나. 그대 품에 안기고 싶어도     
    언젠가 보내야 하는 무거운 일로
    미소보다 먼저 슬픈 가슴만 저밉니다
    그대 잠시라도 이슬 길을 나란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걸으며 은밀한 
    나의 이슬을 털어 주시겠는지요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Everlasting Relationship - 유진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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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박한 바탕에 들풀이 주연으로 등장하고, 공중을 훨훨 날아다니는 작은 잎사귀와 포자가 조연을 맡았다. 작가가 창조한 소박하고 겸손한 들풀과 미세한 잎사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자세를 배운다.

유진재 초대전 ‘영원한 관계’, 다음 달 6일까지 갤러리 조이(부산 해운대구 중동). (051)74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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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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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떠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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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날씨를 보인 31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의 한 농장에서 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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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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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한달 가량 앞둔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암남공원 산책로 일대에서 부산해경 직원과 의경, 육군 53사단 장병 등이 해양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해경은 이날 한국해양구조협회, 지자체, 수협, 군부대, 어촌계, 초등학교, 민간해양구조대, 수중레저활동 동호회 등 민·관 합동으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관내 6개 항·포구와 송도해수욕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중장비 동원 수중 폐기물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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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한달 가량 앞둔 28일 오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암남항에서 부산해경과 전문 잠수부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이날 한국해양구조협회, 지자체, 수협, 군부대, 어촌계, 초등학교, 민간해양구조대, 수중레저활동 동호회 등 민·관 합동으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관내 6개 항·포구와 송도해수욕장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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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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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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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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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119 구조대 관계자들이 30일 전북 익산시 동익산역에서 실시된 지진으로 인한 열차 탈선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물줄기를 쏘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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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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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삼성전자, 가로로 접는 ‘클램셀 폴더블폰’ 공개
▷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서 선보여 상용화 일정 등 세부사항 미공개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폼팩터’(제품 형태) 이미지를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어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소개했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경우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반면 이날 공개된 폴더블폰 이미지는 과거 ‘폴더폰’처럼 가로로 접힌다. <△ 사진:>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폼팩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 폴더폰은 안 쪽 아래가 버튼으로 구성된 반면 폴더블폰은 안 쪽 전체가 화면으로 구성된다.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기에 업계에선 ‘클램셀(clamshell·조개 껍데기)’이라고 불린다.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정혜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실험하고 있는 이 폼팩터는 주머니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는 물론 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 폼팩터를 적용할 제품의 출시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로 새 시장을 연 데 이어 다음달 15일 화웨이가 ‘아웃폴딩’의 메이트X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이 이어지면서 폴더블폰 시장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비(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50만대, 2020년 500만대를 거쳐 2023년 3500만대로 확대돼 연평균 1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40만대에서 2020년 4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전망돼 주도권을 공고히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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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15조7007억…역대 최고치
▷ 영업이익 7814억원으로 10년만에 최대 생활가전·TV 선전에 폰 적자폭 줄어 엘지(LG)전자 스마트폰 LG V50S 씽큐. 엘지전자 제공 /엘지(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올리며 역대 3분기 매출액 중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최대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엘지전자는 30일 이런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6조2450억원으로 역대 최고다.부문별로 보면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앤드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에서 매출액 5조3307억원, 영업이익 4289억원을 달성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 이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는데, 회사 쪽은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를 이유로 꼽았다.올레드(OLED) 티브이(TV) 등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3조8662억원, 영업이익 318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와 환율 악화로 1.5% 줄었다.

엘지전자는 “올레드 티브이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8.2%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18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1612억원으로 폭이 크게 줄었다. 앞서 2분기 적자 금액은 3130억원에 이르렀다. 베트남으로 생산 라인을 이전한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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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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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에어페어-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에서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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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날레 펼치는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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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대구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9 대구컬렉션’에서 모델이 런웨이를 워킹하고 있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이번 패션쇼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해 ‘시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쇼’를 컨셉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이 패션쇼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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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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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단독] 법원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유족에 5400만원 지급하라”
▷유족 손배소송에 화해 권고 결정 사망진단서에 ‘병사’ 기재는 의사의 주의 의무 위반 해당돼 경찰에 의료정보 무단 유출 지적도 2016년 11월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장례 미사를 마친 운구행렬이 노제가 열리는 서린사거리를 향해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로 숨진 백남기 농민 유족에게 서울대병원과 백선하 교수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이 나왔다. 의료 윤리를 저버린 의사와 소속 병원의 책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심재남)는 고 백남기 농민의 부인과 자녀 등 유족 4명이 서울대병원과 병원 소속 백선하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병원과 백 교수가 모두 54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 .재판부는 “사망진단서를 작성할 때 전문가인 의사에게 합리적 재량이 부여되지만, 이를 벗어나면 위법하다고 봐야 한다”며 백 교수가 의사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를 위반해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병사로 기재했다고 봤다. 서울대병원이 이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봐 백 교수와 함께 4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고인의 의료 정보를 경찰에 무단 누설한 것은 의료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며 9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남기 농민은 경찰이 직사 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쓰려졌고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이듬해 9월 숨졌다.

수술을 집도한 백 교수는 고인의 사인이 ‘외인사’인데도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적었고, 유족이 연명치료를 거부해 고인이 사망한 것처럼 주장했다. 사망 원인 관련 논란은 부검 논란으로 번졌다. 서울대병원 쪽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던 혜화경찰서 정보경찰에 고인 의료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고 관련 정보는 청와대까지 전달됐다. 유족은 2016년 12월 백선하 교수와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1억35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유족 쪽은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법원 판단이 선례로 남아,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유족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고한솔, 신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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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배상 판결 1년…일본 시민 사회 “하루빨리 피해 회복을”
▷ 과거청산 공동행동 “피해자에게 남은 시간 없어” 조선사 연구회 “국제법 위반 주장 역사적 사실 무시”/대법원 강제동원 피해 첫 확정판결 1주년을 맞아 일본 시민단체와 학자들이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놓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강제동원 피해자를 돕고 있는 일본 시민단체인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및 ‘일본제철 전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은 30일 ‘즉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이라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1년 전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제인권 규범에 합치하는 획기적 판결이었다”고 옹호했다. <△ 사진:>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 활동가와 강제동원 소송 피해자 변호인들이 지난해 11월 한국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이행을 촉구하는 요청서와 피해자 4명의 사진을 들고 도쿄 일본제철 본사로 향했던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 이들은 “일본 사법부는 기업의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인정은 하면서도 피해자 청구는 기각했지만, 한국 사법부는 식민지 지배하의 반인도적 불법 행위에 대해 ‘강제동원 위자료 청구권’은 일-한 청구권협정 대상 밖이라며 청구를 인정했다”며 “20년 이상 계속된 피해자들의 투쟁이 헛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제법에 비춰봐서 있을 수 없는 판결”이라고 비난하고 일본의 많은 미디어가 이를 추종하는 보도를 하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의해’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입은 피해자라는 사실, 한반도 식민지 지배 역사에 마주하지 않고 오로지 한국을 적대시하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또한, 첫 배상 확정판결의 피고인인 일본제철이 아베 정권의 압력에 굴해 아직도 판결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불법적인 강제동원으로 이익을 얻은 기업이 ‘각국과 지역의 법령을 준수한다’는 자신들의 기업 행동 규범에도 반해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남은 시간은 없다”며 “대법원 판결은 일-한 양국 정부 타협의 산물로 맺어진 일-한 청구권협정이 애매하게 오랫동안 방치해온 강제동원 피해자를 구제할 것을 명했다. 피해자를 위해 일-한 정부 그리고 강제동원에 관련된 기업은 지혜를 모아 하루라도 빨리 문제 해결을 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앞서 29일에는 한반도 역사를 연구하는 일본 학자 모임인 ‘조선사 연구회’가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와 기업, 미디어의 대응에 대한 성명’을 냈다. 약 500명을 회원으로 둔 일본 내 최대 한반도 역사 연구자 모임인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해결이 끝났다’ ‘국제법 위반이다’라며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

축적된 조선사 연구과 학술적 관점에서 보면 ‘해결이 끝났다’는 일본 정부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연구자들은 “일본 정부와 해당 기업은 식민지 지배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식민지 지배하의 가해·피해 사실과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을 함으로써 가해와 가해 사실에 대해 장래 세대에 교육하는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도쿄/조기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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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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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장례미사 엄수

○···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가 엄수되고 있다. 부산/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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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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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 든 문준용씨

○··· 31일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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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로 보내준 국민께 감사…어머님, 이제 고향에도 가셨으면”
▷ 안장식에서 국민에 감사 인사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머니 고 강한욱 여사 안장식을 마친 뒤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장례 미사를 마친 뒤 안장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고 강한옥 여사 운구행렬을 따라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 “어머님께선 평소 신앙대로, 또 원하시던 대로 많은 분들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시게 됐습니다.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 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 문 대통령은 “오셔서 조문을 하신 분도 계시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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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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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모친 故 강한옥 여사 운구를 따르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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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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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거수경례하는 이낙연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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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오른쪽)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경찰 수소버스 시승식에 참석해 버스 안에서 한 경찰관과 거수령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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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제6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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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제60주년 기념식 및 제54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슬로건이 적힌 스카프를 들고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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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사과한 이해찬, 민주당 쇄신 요구는 일축
▷ 간담회서 “책임감 느껴…매우 송구 정책 잘 만드는 게 가장 좋은 쇄신” 당내 “기대 못 미치는 안이한 인식”/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 장관 사퇴 이후 불거지고 있는 당 쇄신 요구에는 “정책 잘 만들어서 국민들 어려움을 풀어주는 게 가장 좋은 쇄신”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첫 입장 표명이어서 주목을 받았지만, 당내에서조차 “기대에 못 미치는 안이한 인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검찰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며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 사진:>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 이 대표는 “다만 이번 일은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오만한 권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검찰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다음달 5일 예정됐던 일정을 일주일 앞당긴 것이다. 여권 일각에서 인적 책임론과 쇄신론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이 대표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지만, 사실상 ‘쇄신안’은 없었다. 이 대표는 ‘당 혁신 요구’와 관련해 “정책 잘 만들어서 국민들 어려움 풀어주는 게 가장 좋은 쇄신”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도 해야 하고 정책을 다듬어 공약도 만들고 당정 협의도 해야 한다. 제가 각 시도와 예산정책협의회도 하는데 그런 게 혁신이지 서로 인신공격하는 건 혁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 이어 “곧 인재영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인데 민주당의 가치를 공유하는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 준비된 정책과 인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당직 개편 얘기도 당내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조 전 장관을 지키지 못했다’며 당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 목소리도 일축했다. 이 대표는 “권리당원이 70만명인데 당원 게시판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분들은 약 2천명 정도로 극소수”라며 “총선이 다섯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 지도부 퇴진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거론하며 “제가 정치를 30년 넘게 했는데 너무 지나친 것 같다”며 “대안을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종일관 비난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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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자충수 두는 한국당, ‘갑질 인사’ 영입 발표 보류
▷ ‘공관병 갑질’ 박찬주 영입 논란 “한국당 자만 버리지 않으면 죽는다” 당내 황대표 비판 여론 높아져/자유한국당이 30일 ‘공관병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과 이진숙 전 <문화방송>(MBC) 기자 등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박 전 대장 등 일부 인사의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근 여론의 역풍을 맞은 ‘조국 낙마 표창장’과 무리한 대통령 풍자 등에 더해 인재 영입마저도 잡음에 휩싸이는 등 한국당의 ‘정치적 자책골’이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조국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상승하자 긴장이 풀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박 전 대장은 다음 기회에 (영입인재 환영식에)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31일 황교안 대표 취임 뒤 첫 공식 인재영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박 전 대장과 함께 논란이 된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도 일단 이날 발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숙 전 기자와 정권 교체기에 현 정부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은 그대로 발표하기로 했다.이번 발표 ‘보류’는 황 대표에게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가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장을 두고 내부에서 “중도층이나 젊은 유권자층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맹우 당 사무총장과 만나 박 전 대장 영입과 관련해 “인재영입 1호 상징성에 걸맞지 않다”는 반대 의견을 전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본인 뇌물 혐의는 무죄일지 몰라도 부인과 함께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비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 누리집에도 누리꾼들의 비판 의견이 줄을 이었다.앞서 황 대표는 박 전 대장 논란이 일자 “보도된 내용들이 맞지 않다. 내일(31일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한분 한분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논란이 된 인물 발표를 보류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선 셈이다.

최근 불거진 표창장 논란과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자 공천 가산점 논란 등으로 악재가 거듭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국당에선 중도층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과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4선인 신상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당은 자만을 버리지 않으면 죽는다”고 썼다. (...).황교안 대표가 서둘러 인적 쇄신과 보수 대통합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점점 세지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황 대표를 겨냥해 “총선 승리가 없이는 대선도 없다. 1천표 차 미만으로 당락이 갈리는 격전지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황 대표가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보수 통합’을 이뤄내야 수도권에서 승산이 생긴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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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의원직 상실
▷ 대법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확정 자유한국당 의석 109석으로 줄어 /황영철(54)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황 의원은 “판결을 존중한다. 저는 법을 어겼고 무거운 책임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국당 의석은 109석으로 줄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사진:>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한겨레 자료 사진

○··· 대법원은 “피고인이 ‘급여 대납’ 방법으로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3선인 황 의원은 의원직을 잃었고, 피선거권도 10년 동안 박탈된다. 정치자금법 등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이다.

(...) 황 의원의 잔여 임기가 1년 이내로 짧아 내년 4·15 총선 때까지 황 의원 지역구인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군은 공석으로 유지된다.황 의원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의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쓰는 등 2억3천여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정치자금법위반)로 기소됐다. 또 경조사 명목으로 290여만원 상당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았다.최우리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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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북한, 교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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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 대통령에 조의문 보내 “깊은 추모와 애도”
▷ 30일 판문점 통해 보내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 “깊은 추모와 애도를 표시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의 조전이 냉랭해진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고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며 “김 위원장은 강 여사 별세에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 사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 그는 “김 위원장의 조의문은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받았고, 그날 밤 늦게 부산 남천성당 빈소에 있는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의문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북쪽으로부터 전달을 받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세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도 6월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3자 회동을 했다. 하지만 최근 북쪽이 금강산 안에 있는 남쪽 관광 시설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하고,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남북 대표팀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면서 남북 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었다. 청와대는 북쪽에 별도로 문 대통령의 모친상을 알리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조전을 보낼 가능성을 낮게 봤다.

북한은 지난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때도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다. 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내옴에 따라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다른 사안과 연계해 생각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고 확대 해석을 꺼렸다.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문 대통령에게 조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 장례 미사에서 조형남 신부가 대독한 메시지에서 ‘고 강 데레사(강한옥 여사의 세례명) 여사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모범적 신앙과 선행에 감사를 표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 대통령과 국민, 장례 엄수하기 위해 모인 모두에게 위로와 영원한 평화의 서약으로 축복을 내린다고 했다”고 전했다.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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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륙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 2발 발사
▷ 합참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 발사” 지난 2일 ‘북극성-3형’ 시험발사 이후 29일 만에 모친상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 보낸 다음날 발사 남북관계, 북-미협상과 상관없이 ‘자위력 강화’ 의지

◇ 북한이 또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쏘았다. 10월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시험발사한 지 29일 만이다. 지난 5월4일 이후로 치면 열두번째다. 이번 발사체는 내륙에서 발사됐다. <△ 사진:> 북한이 지난 10월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누리집에 공개된 북극성-3형 발사 모습. 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4시35분경, 4시38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됐다.이번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낸 다음날 이뤄졌다. 조의문 발송이 김 위원장의 금강산 남쪽 시설물 철거 지시 이후 한층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 관측에 선을 그은 셈이다.

북한이 10월5일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을 선언한 이후 후속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남북관계와 북-미 협상과 상관없이 나름의 일정대로 자위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보인다.한·미 군 당국은 이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내륙을 가로질러 발사한 것으로 미뤄, 9월10일 시험발사한 이른바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당시 김 위원장은 시험사격이 끝난 뒤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사격 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한 바 있다.유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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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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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소환장 발부돼야만 트럼프 탄핵 조사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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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7월3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소환장이 발부되지 않는 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 조사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증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이 변호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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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권 박탈된 印 잠무카슈미르주, 2개 직할령으로 분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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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부로 인도 주 자격을 박탈당하고 2개의 직할령으로 분리된 잠무 카슈미르주의 정부청사 건물에 잠무 카슈미르 깃발 대신 인도 국기가 걸려 있다. 지난 8월5일 인도 의회가 잠무 카슈미르주의 자치권을 박탈하는 법안을 승인한 지 86일만에 31일부터 이 법안이 발효되면서 잠무 카슈미르는 더이상 자치권을 갖는 인도의 주 자격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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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군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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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시자 제거작전 경과 설명하는 미 중부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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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군 사령부 사령관인 케네스 매켄지 장군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델파포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창시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은신처 담벼락으로 접근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뒤 작전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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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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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지진으로 무너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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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다파완(필리핀)=AP/뉴시스】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에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31일(현지시간) 주도 키다파완의 한 호텔 일부가 무너져 있다. 필리핀 남부에서 이달에만 3번째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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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슈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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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하=AP/뉴시스】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 위치한 슈리 성에서 31일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슈리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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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일본 슈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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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일본 오키나와(沖縄)현 나하(那覇)시에 위치한 슈리(首里)성에서 3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사진출처: NHK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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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본 슈리 성에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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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 위치한 슈리 성에서 31일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슈리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일본 슈리성 화재 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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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나하(那覇)시에 위치한 슈리성에서 31일 화재가 발생해 정전(正殿) 등 중심 건물이 전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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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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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살해' 30대 남성, 항소심도 징역 25년…"치밀 계획"
▷ 진료 상담 중 임세원 교수 살해 혐의 1심 이어 2심도 징역 25년 선고 판결 "박씨 가족, 온전히 책임지는게 가혹" 법원 "피해자가 잘못 없이 피해" 지적/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5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3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박씨의 사건 범행과 그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박씨와 그의 가족이 모두 온전히 책임을 지는 것이 가혹하지 않은가 판단이 든다"면서도 "피해자는 그동안 본인의 진료를 통해 사회에 많은 헌신을 했는데, 사건 범행으로 인해 아무런 잘못 없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임세원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가 지난 5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박씨가 사전에 치밀하게 나름대로 계획을 가지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모든 점들을 참작해보면 항소심으로서는 1심의 양형을 존중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박씨 어머니가 박씨 형을 감경해달라고 호소를 했지만 판결에 반영하지 못한 건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박씨는 최후진술 기회에 "중화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외쳤고, 무슨 뜻인지 묻는 재판부 질문에 "제가 공산당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박씨 측 변호인은 "박씨는 이 사건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하지만, 여전히 정신질환이 심각하고 어떤 치료도 받지 않아 죄의 무거움을 판단하지 못하는 점을 헤아려달라"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후회하고 용서를 구할 것이다. 최대한 관대한 형을 선고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앞서 1심은 박씨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 징역 2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박씨 측은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모두 항소했다.박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 상담 중이던 임 교수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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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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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열린 2019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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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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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출석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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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방치·불법사찰 지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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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2개월 만에 법정 출석한 최순실 “나는 비선실세 아니다”
▷ 파기환송심 첫 재판, 서울고법서 열려 대법원 확정한 박근혜 공모 등 다툴 뜻 밝혀 특검 “대법원 판결은 확정력…다툴 수 없어”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최순실(본명 최서원)씨가 30일 열린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씨가 법정에 선 것은 1년 2개월 만이다. 최씨는 유·무죄를 다시 다투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석준) 심리로 최씨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열렸다<△ 사진:>'국정농단'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씨가 지난해 8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 검은색 외투를 입고 법정에 등장한 최씨는 발언 기회를 요청한 뒤 에이포(A4)용지 세 장에 자필로 적은 입장문을 5분 동안 읽었다. “이 재판이 제게 마지막 남은 유일한 기회”라고 운을 뗀 최씨는 “저는 결코 비선실세가 아니다. 무작위로 보도된 수백억원대의 은닉 재산과 페이퍼 컴퍼니는 가짜뉴스에 불과하다. 저는 20년 이상 유치원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대통령을 이용해 개인적인 사익을 취한 것도 없다. 하늘에 두고 맹세할 수 있다”고 항변했다. 이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무작위 압수수색과 마구잡이 수사로 (나라가) 사회주의를 넘어 독재주의로 가고 있다. 어린 딸과 손자가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부분적이라도 억울한 부분을 꼭 풀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 최씨는 2심 재판에서 징역20년 및 벌금 200억에 더해 말 세 마리 구입비(34억1797만원)를 포함한 추징금(70억5281만원)을 선고 받았다.최씨 쪽은 파기환송심 증인으로 박 전 대통령과 딸 정유라씨,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손석희 <제이티비씨>(JTBC) 사장 등 4명을 신청했다.특검과 검찰 쪽은 “대법원 판단은 확정력을 갖는다. 최씨가 낸 상고 이유는 이미 모두 배척됐다.

피고인이 더는 다툴 수 없고,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다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 양형 증인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 신청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이 사실상 법률상 기속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증인 채택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최씨와 함께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양형’만 다투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최씨의 다음 재판은 12월18일 열린다.고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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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석채 지시로 KT 부정채용”
▷ 법원, 이 전 회장 업무방해 혐의 징역 1년 등 선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케이티(KT)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재판부가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의 부정채용 지시를 인정함에 따라, 이 전 회장으로부터 딸의 부정채용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 의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신혁재)는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1년,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전무)는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아무개 전 상무에게는 벌금 700만원형을 선고했다. <△ 사진:> 지난 9월 첫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출석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 이들은 2012년 상·하반기 케이티 신입사원 공개채용 등에서 유력인사의 친인척·지인 등 모두 12명을 부정채용해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회장은 이들 가운데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11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지시·승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지위나 권한, 가담방법, 가담정도에 비춰보면 이 사건 부정채용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특히 케이티가 2011년부터 파견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김 의원 딸을 2012년 하반기 정규직 공채에서 부정채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당시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로 일하면서 이 전 회장 증인 채택에 적극 반대했고, 증인 채택은 결국 무산됐다. 이에 이 전 회장은 부하 직원인 서 전 사장에게 “김 의원이 우리 케이티를 위해 저렇게 열심히 돕고 있는데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보라”고 지시했다. 재판부는 이 과정에서 2011년 이 전 회장이 김 의원, 서 전 사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이 전 회장에게 ‘계약직으로 있는 딸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서 전 사장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 회장은 ‘김 의원과의 저녁식사 시점은 2009년 5월14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해당 날짜는 서 전 사장이 오른쪽 쇄골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직후라는 점 등을 이유로 이 전 회장의 진술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같은 재판장에게 받는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서 “파견직으로 일하던 딸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것과 관련해 케이티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딸 본인도 파견직으로 열심히 일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의 지시로 케이티가 김 의원의 딸을 부정채용했다는 걸 인정한 이번 재판부 판단은 ‘딸 부정채용’이라는 뇌물의 ‘공여’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한편, 이 전 회장의 변호사는 “(재판부의) 판단이 확실히 잘못됐다고 본다”며 “항소심에서 다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쪽은 “항소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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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엽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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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개신교인 72%, ‘문 대통령 하야’ 전광훈 목사 주장 “동의 안 해”
기사연 설문 결과 교인 64% “전 목사, 기독교 위상 훼손 심각”
▷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79.5%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찬성 입장은 5.2%에 그쳤고, 보통이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2%였다.또 ‘태극기 부대’ 참여 경험을 묻는 질의에는 교인의 2.9%만이 참여해봤다고 답했다.

◇ 개신교인 5명 중 4명은 기독교 정당에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 대통령 하야’발언 등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은 개신교인 1천명과 비개신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 사진: 최근 ‘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 이 중 5회 미만 참여는 2.6%, 5회 이상은 0.3%에 불과했다.전광훈 목사의 언행에 대해서는 개신교인 64.4%가 ‘전 목사가 한국 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기독교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려가 된다’는 입장도 22.2%였다. 반면 ‘다소 지나치나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교인은 10.1%, ‘적극 지지한다’ 3.3%로 전 목사 언행에 동의를 표한 교인이 13.4%였다.크리스찬아카데미의 이상철 원장은 설문조사 분석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회장이라는 명함을 지닌 채 극단적 극우 행보를 보인다”며 “3분의 2가량의 개신교인들은 반감을 보이나 13.4%라는 옹호 세력이 있다.

(...) 개신교가 극우 정치에 말릴 수 있는 충분한 잠재적 위험성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전 목사의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을 두고 개신교인의 71.9%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8.8%, 보통이나 잘 모르겠다는 답은 19.3%였다.이 조사에서 개신교인들은 현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경제성장’(62.4%)을 꼽았고,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50.3%), 고용보장(44.5%)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평화적 통일의 필요에 대해 개신교인은 67.7%가 ‘필요하다’고 답해 비개신교인 56.6%보다 10% 이상 높았다.‘가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개신교인(89.2%)과 비개신교인(87.4%) 모두 능력, 도덕성, 유전적 요인 등 개인적 차원이 아닌 경제 구조와 정부 정책 등 사회적 차원이라고 답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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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 수색도 시늉뿐…해경 헬기 대부분 팽목항서 대기했다
▷ 사참위 세월호 중간조사 결과 발표 수색·구조·이송 총체적 부실 드러나 구조자→사망자 성급한 단정 정황도 /세월호 참사 당일 바다 위에서 발견된 안산 단원고 학생 ㄱ군에게 맥박이 있었는데도 헬기 긴급 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시 구조 과정에 대한 수사 요구가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는 31일 구조 과정과 관련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색 때부터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 사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오영석군의 어머니 권미화씨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구조 수색 적정성 조사 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오열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 사참위는 해상사고의 경우 표류 가능한 권역이 넓기 때문에 표류자 확인을 위해 헬기 수색 활동이 중요했지만, 참사 당일 오후 2시40분 영상자료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헬기가 팽목항에 대기 중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한겨레>가 확인한 청와대 상황실과 해경 상황실의 오후 6시45분 통화 내용을 보면, 해경 상황실장은 “현재 지금 항공전력들 떠 있는 거 4대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날 사참위가 공개한 목포해경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당일 두번째 희생자가 발견된 오전 11시40분부터 세번째 희생자가 된 ㄱ군이 발견된 오후 5시24분까지 ‘헬기 11대, 항공기 17대 투입’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실제 동원된 항공기와 수색 등을 위해 비행 중인 항공기의 수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사참위는 해경이 두번째 희생자 발견 이후 6시간 가까이 구조자를 찾기 어려웠던 것은 이런 미흡한 수색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ㄱ군은 사고 지점에서 고작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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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ㄱ군을 성급하게 사망자로 단정한 정황도 곳곳에서 드러난다. ㄱ군이 발견된 지 20분 만인 이날 오후 5시44분에 목포 해경이 작성한 상황보고서에는 “4.16 17:30 1010함 시신 1구(남자) 인양”이라고 적혀 있다.

○··· 생존 가능성을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다. 이 시각은 이날 사참위 발표에서 해경 소속 응급구조사가 ㄱ군의 산소포화도가 0%여서 사망했다고 판단한 오후 5시47분보다 이른 시점이다. 이날 오후 5시59분께 의사와 원격의료 연결이 된 뒤 실시한 응급처치 결과 ㄱ군의 산소포화도가 69%까지 높아지고 맥박이 되살아 나온 시점보다도 15분 빠르다.

<한겨레>가 확보한 참사 당일 오후 6시18분 해경 상황실과 청와대 상황실의 통화 내용을 봐도 해경 상황실장은 “17시30분에 익수자 해가지고 사망자 1명 1010함에서 발견”이라고 청와대에 보고한다. 사참위는 이날 “구조의 문제를 추가 조사해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수사 요청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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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44분에 목포해경이 작성한 상황보고서. ㄱ씨가 발견된 지 20분 뒤에 보고된 이 문서에는 해경이 ㄱ씨를 이미 숨진 것으로 판단하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세월호 유가족들은 전면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세월호가족협의회)는 2일 피해자 가족들이 특정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 122명 가운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50여명의 책임을 묻는 ‘나는 고발한다, 국민 고소·고발인 대회’를 연다. 300여명의 피해자 가족과 시민 3만5천여명이 고발인단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세월호가족협의회는 2일까지 참사 당일을 상징하는 4만1600명의 고발인단을 모을 계획이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 “(참사로부터) 5년6개월여가 지났다. 이미 많은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고 책임을 추구하기 위한 공소시효도 줄어들고 있다”며 “사참위는 더 분발하여 조사를 이어가야 할 것이며 정부와 검찰은 조속히 특별조사 및 수사팀을 구성하여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기초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환봉 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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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 있던 세월호 희생자, 헬기 대신 배로 옮기다 숨졌다
▷ 헬기 3대가 이송 가능했지만 모두 외면 배로 4시간41분 걸려 병원에 도착 “가능성 희박하지만 사망 단정할 순 없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세월호 참사 당일 발견된 희생자가 맥박이 있는 상태였는데도 5시간 가까이 병원 이송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헬기를 이용하면 20분 안에 이송이 가능했지만, 네번에 걸쳐 배에서 배로 옮겨지며 4시간41분만에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했고, 이송 과정에 숨졌다. <△ 사진:>31일 오전 서울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회적참사특조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익수자를 발견한 뒤 병원에 이송할 때까지 4시간 41분이 걸리고 구조 수색 과정에서 헬기가 투입되지 않는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을 밝혔다. 백소아 기자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3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참사 구조 수색 적정성 조사 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참사 당시 구조의 문제점을 짚었다. 사참위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해경은 참사 당일 오후 5시24분께 단원고 학생 ㄱ씨를 세월호 인근 바다 위에서 발견한 뒤 오후 5시30분께 해경 3009함으로 옮겼다. 이날 오후 5시47분 해경 응급구조사는 ㄱ씨의 호흡이 없고 산소포화도가 0%이었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5분 뒤인 이날 오후 5시52분 원격 의료 연결이 된 뒤 의사가 응급처치를 지시하자 산소포화도가 69%로 높아졌고, 맥박도 나타났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산소포화도가 90% 미만으로 떨어지면 저산소증으로 분류되고, 69%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사참위는 산소포화도가 0%에서 69%로 높아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초 측정이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원격 의료를 담당한 의사는 ㄱ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지속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6시35분께 실제 응급헬기가 도착했고 응급구조사와 해경 직원 등을 ㄱ씨를 들것에 들고 헬기장까지 나갔다. 당시 헬기가 배에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 줄을 통해 ㄱ씨를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던 중 함내에서 마이크 선내 방송으로 “익수자 피(P)정으로 갑니다”라는 방송이 나온 뒤 헬기는 돌아갔다. 사참위는 이때 해경이 내부적으로 ㄱ씨의 사망판정을 했다고 보고 있다.


◇ 하지만 사참위는 의사가 병원으로 이송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에도 해경이 자체적으로 사망판정을 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시각 또다른 헬기인 비(B)517기가 3009함에 내렸지만, 이 헬기 역시 20분 정도 지난 뒤 배에 있던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을 태우고 떠난다. <△ 사진:> 31일 오전 서울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박병우 국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스크린에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익수자를 발견한 뒤 병원에 이송할 때까지의 과정과 소요시간 등의 내용이 비춰지고 있다. 백소아 기자

○··· ㄱ씨가 3009함에 도착한 지 10분 뒤인 오후 5시40분에도 3009함에는 헬기가 있었지만, 이 헬기는 김수현 당시 해경 서해청장을 태우고 오후 5시44분 목포에 열린 기자브리핑에 참가했다. 모두 3대의 헬기가 ㄱ씨를 이송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송하지 않았던 것이다.결국 ㄱ씨는 P22정이라는 작은 배로 옮겨졌다가 오후 7시께 112정으로 다시 이송된다. 또 30분 뒤에는 다시 P39정으로 옮겨진다. 결국 이렇게 ㄱ씨가 최종적으로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이날 밤 10시5분이었다. 최초 발견된 배에서 3009함, 그리고 이후 옮겨진 배까지 총 5척의 배를 바꿔가며 발견 4시간41분만에 병원에 도착한 셈이다.

물론 ㄱ씨는 당시 산소포화도가 낮고 맥박이 불규칙해 적절한 이송이 이뤄졌다고 해도 생존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참위는 해경 등 정부가 구조자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사참위 관계자는 “바이털 사인만으로 보면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다. 하지만 사망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조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한 대처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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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한 아이 4시간 넘게 이 배에서 저 배로…고의 살인”
▷ 사참위,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현장 “조금만 빨랐어도 아이들 살 수 있었는데…” 희생자 어머니 30분 동안 소리 없이 흐느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8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대회의실. 사참위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을 기록한 영상을 틀었다. 영상을 통해 바다 위에서 발견된 단원고 학생 ㄱ씨가 맥박이 있는 상태였는데도 5시간 가까이 병원 이송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참담한 사실이 공개되자 노란 옷을 입은 10여명의 세월호 유가족은 하나둘씩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사진:> 31일 오전 서울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백소아 기자

○··· 손으로, 손수건으로 눈을 꾹꾹 누르며 눈물을 막아보려 했지만, 다시 넘쳐오는 아픔과 고통은 막을 수 없었다.사참위 중간조사 결과 발표가 끝나자 장훈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몇 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은 바닥에 주저앉은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유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토닥였다. 대회의실 문 쪽에는 ‘세월호 전면 재수사’라는 팻말을 든 여러 명의 시민들이 “사참위 기간이 너무 짧게 남았습니다. 조사할 건 너무 많은데 인원도 적고 할 수 있는 역량도 너무 적습니다. 제대로 조사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나서주십시오”라고 함께 외쳤다. 사참위는 지난해 12월11일 조사를 시작했고, 2020년 12월11일까지 최대 2년 동안 조사할 수 있다.

“조금만 빨랐어도 소중한 내 아들, 배 속에 있는 아이들 다 살았다고요. 부모들이 (죽음을) 대신할 수 없는 게 한스럽고 지금이라도 살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단원고 학생 오영석씨의 어머니 권미화씨가 울부짖으며 말했다.그런 오열들 속에서 영상을 통해 ㄱ씨의 생존 반응을 확인하고도 결국 ㄱ씨의 잃고만 어머니 ㄴ씨는 조용하지만 참담하게, 무너져 내렸다. ㄴ씨는 사참위 조사 중간발표가 끝난 뒤 휴게실에서 다른 세월호 유족을 껴안고 30분 동안 내리 울었다. 장 위원장은 “ㄴ씨에게 오늘은 참사 당일 아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가 떠오르는 힘든 날”이라며 “ㄴ씨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상태로 화도 내지 않고 소리 없이 흐느꼈다”고 말했다.장 위원장의 설명을 종합하면, ㄴ씨는 2달 전께 사참위로부터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를 미리 들었다.

당시 ㄱ씨의 아버지는 ㄱ씨의 이름이 공개되거나 사람들의 악성 댓글 등에 ㄴ씨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결과 공개에 반대했지만, ㄴ씨는 강하게 발표하자고 말했다. ‘우리 애들이 이렇게 억울하게 죽었는데 발표하고 수사해 처벌해야겠다’는 마음다짐 때문이었다고 한다.장 위원장은 이날 사참위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 “생명이 위독한 아이를 네 번이나 이 배 저 배로 옮겨 태워가며 무려 4시간이 넘도록 시간을 끌다 병원에 도착하게 했고, 헬기는 엉뚱한 지휘부가 차지했다”며 “이건 명백히 국민의 생명을 고의로 살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디 하나가 없어져도 좋다. 살아만 돌아와 달라. 네가 살면 내가 죽는다’는 심정이었다”며 “그런데 아주 작은 1% 희망을 붙잡고 있던 부모들을 무참히 밟아버린 것”이라고 말했다.권지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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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용 파기환송심 재판부 수상한 훈계, 왜?
▷ “지금 삼성의 지상과제는 이재용 부회장이 집행유예를 받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재판장이 여기에 힌트를 준 것처럼 들리는 발언을 했습니다. 교사가 시험을 치르기 전에 정답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파기 환송심 재판부의 이상한 훈계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열린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서 “이건희 회장은 51세 때 위기를 과감한 혁신으로 극복했다.

○··· 똑같이 51세가 된 이 부회장의 선언은 무엇이어야만 하느냐” “심리 중에도 당당히 기업 총수로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해주기 바란다” 등 재판과 무관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자체로 뇌물·횡령 피고인으로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될 수 있는 이 부회장을 고무·격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재판부가 미국식으로 삼성그룹의 준법감시제도를 바꾸면 감형까지 해줄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준,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더 큰 문제는 정 부장판사가 “삼성그룹 내부에서 기업 총수도 무서워할 정도의 준법감시제도가 작동하고 있었다면 이런 범죄를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미국 연방양형기준 8장과 그에 따라 미국 대기업들이 시행하는 실효적인 감시제도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권고한 대목입니다.


◇ 이번 파기환송심 재판부 발언이 과연 뭐가 문제인지, 이에 대해 우리 사회 각계에선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등을 한겨레 경제 담당 안재승 논설위원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 안 위원은 먼저 정 부장판사가 언급한 미국 연방양형기준 8장의 의미를 짚습니다. 그는 “미 연방양형기준 8조는 기업 내부에 일정 요건을 갖춘 준법감시기구가 있고 이 기구가 제대로 작동하면 고위 임원이 위법 행위에 가담했더라도 형량을 감경받을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정 부장판사가 연방양형기준 8장을 참고하라고 한 발언은 듣기에 따라서는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선고 공판 전에 준법감시기구를 만들면 형을 감형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정 부장판사가 “이스라엘 경험을 참고하라”고 한 대목 또한 같은 취지로 이해될 여지가 크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이상으로 재벌체제의 폐해가 컸던 나라였습니다. 이로 인해 양극화, 빈부 격차, 물가 상승 등으로 국민들의 원성이 컸고요. 국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연일 벌인 끝에, 이스라엘 의회가 만장일치로 2013년 재벌개혁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기 들어있는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이고요.이재용 부회장 뇌물 사건도 사실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것 아닙니까.


○··· ”안 위원은 정 부장판사가 훈계인지, 조언인지 헛갈리는 발언을 내놓은 이상 삼성 쪽이 이번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 전에 사내 준법감시기구 강화나 이스라엘식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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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가 삼성의 지상과젠데, 담당 재판장이 이스라엘 모델 참고해서 재벌 체제를 시정해봐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삼성이 그거 안하겠습니까?”이 것 말고도 정 부장판사의 발언에는 그냥 흘러들어선 안될 내용들이 차고 넘칩니다. 안 위원은 한 대목에 대해선 “황당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어떤 발언이 신문사 논설위원에게 황당함을 안긴 걸까요? 이번 일을 둔 언론 보도의 문제점과 이후 재판 과정에서 ‘안봐도 비디오’로 예상되는 삼성과 보수언론, 보수야당 등의 ‘경제위기’ 공세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손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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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구속심사 나온 조국 동생1/10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 영장실질심사 출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웅동학원 의혹'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씨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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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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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한-호주 해군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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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한국-호주 해군 함정들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포항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한국·호주 해군 연합훈련(해돌이-왈라비 훈련)'에서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구축함 최영함(DDH-Ⅱ, 4,500톤), 호위함 전북함(FFG, 2500톤), 호주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함(Hobart, DDG). (사진=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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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비 '2019 안전한국훈련'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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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광주경찰청 ·북구 주관으로 테러 대비 '2019 안전한국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경찰특공대가 테러범을 제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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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학기 고3부터 단계적 무상교육, 2021년 전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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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고교무상교육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음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 단계. (그래픽=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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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나면 책상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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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 삼양초등학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29일 학생들이 화재와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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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전남교육청 후원해 신축한 네팔 학교 공정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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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노동자들이 24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카트만두 외곽지역인 샹카라푸(Shankarapur 해발고도 1855m)의 국립 쉬리 칼리카 셔런 중등학교(Shree Kalika Sharan Secondary School) 신축 공사 현장에서 오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엄홍길휴먼재단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과 개인들이 엄홍길휴먼재단의 휴먼스쿨 프로젝트에 동참할 뜻을 밝히고 후원을 하면서 당초 16개의 학교를 신축하려던 계획이 17차로 확대돼 지난해 10월29일 기공식을 갖고 교실 10실, 기숙사 10실, 다목적홀 1실 등 2층 규모의 신축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공정률 97%까지 진행됐다.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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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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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노프스키, 미 여자축구 새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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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AP/뉴시스】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블라트코 안도노프스키(마케도니아)가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기자회견 중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미국 축구협회는 미 여자프로축구(NWSL) 레인 FC의 안도노프스키 감독에게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2010년 실내여자축구리그 팀인 캔자스시티 코메츠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안도노프스키 감독은 여자팀에만 10년간 몸담아 2013년 FC 캔자스시티를 최상위 리그에 진입시켰고 총 165경기를 지휘하며 72승50무4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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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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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AP/뉴시스】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들이 3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다. 워싱턴은 휴스턴에 6-2 역전승을 거둬 최종 4승3패를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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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한수:귀수편' 배우 우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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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우도환이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의 한수 : 귀수편'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은 1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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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국무총리 표창 받으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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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가수 김완선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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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시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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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독일 수도원의 조선 전통관복’ 나왔다
▷ 독일 상트오틸리엔 수도원 소장품 국립민속박물관서 보존처리 뒤 공개 /1909년 독일인 신부가 수집한 뒤 독일 수도원으로 갔던 이땅의 전통 남성 혼례옷 `단령(團領)‘이 110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게 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립민속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독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이 소장해온 단령의 보존처리를 최근 끝내고 30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1층의 작은 전시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에 옷을 내보였다.<△ 사진:> 보존처리를 마치고 30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중인 남성의 전통 관복 ‘단령’.

○··· 단령은 깃이 둥글고 동물 문양 가슴장식판(흉배)을 붙인 전통 관리들의 옷으로, 서민들은 혼례 때만 입었다. 전시될 단령은 1909년 수도원의 도미니쿠스 엔스호프(1868∼1939)신부가 수집한 것이다. 수도원장을 지낸 노르베르트 베버(1870∼1956)가 1925년 조선에 파견됐을 때 만든 무성기록영화 〈한국의 결혼식〉에도 신랑의 복식 실물로 나온다.

이 단령은 국외재단이 2016년 수도원에 소장된 한국 문화유산의 실태조사를 하던중 찾았으나, 손상이 심해 곧장 국내로 옮겨진 뒤 약 2년간 직물 보강 등의 보존수복 과정을 거쳤다. 단령은 내년 1월 27일까지 전시된 뒤 독일로 돌아간다.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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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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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 가수 몬스타엑스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문화훈장을 받는 연주자 김홍탁(왼쪽), 공연기획자 이태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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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와 두 사찰…풀리지 않은 삼각관계
▷ [노형석의 시사문화재] 개심사 할퀸 태풍 속에서 발견된 폐사지 보은사가 찍은 목판 14종 간행시기·시주자 명단 등 바탕 조선 왕실 권력과의 관계 주목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가 충남 해안과 수도권을 강타하며 한반도를 지나갔다.순간 초속 40m가 넘는 거센 바람을 동반한 태풍은 서산시 운산면 상왕산(가야산)에 위치한 유명 고찰 개심사도 할퀴었다. 강풍과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20세기 초 한국 불교를 중흥시킨 경허 선사를 기려 세운 전각인 경허당이 흙더미에 파묻히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야에 있는 조선 13대 임금 명종의 태실 모습. 봉긋 솟은 태실 봉우리 꼭대기에 자리잡아 천하의 명당으로 꼽힌다.

○··· 인근 덕숭산 대찰 수덕사를 비롯한 여러 절의 스님과 불자들이 허겁지겁 달려와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허당 안에는 조선시대 절에서 새겨 숱한 불서들을 찍은 것으로 짐작되는 목판본들이 가득 차 있었다. 스님들은 하나하나 경판을 칫솔로 후비며 흙을 닦고 털어낸 뒤 경판의 제목과 내용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역사적 사실이 드러났다.


1571년 서산 보원사에서 목판으로 찍은 석가모니의 설법도인 ‘영산회상 변상도’. 당시 보원사는 충청도 일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불서를 간행했던 사찰로 꼽힌다. 그 배경에는 문정왕후를 비롯한 조선왕실의 전폭적 후원이 있었을 것이라는 설이 최근 설득력을 얻고있다.

○··· 추가 조사를 하면서 더욱 확실히 알게 된 것이지만, 수백점의 목판 대부분은 개심사에서 간행된 것이 아니라, 작은 산 하나를 넘으면 만나게 되는 옛 폐사지에서 찍은 것이었다. 폐사지는 통일신라, 고려시대에 번성했다가 조선 말기 퇴락해 없어진 옛 절 보원사였다. 개심사에는 경허당을 포함해 16~17세기 조선 초중기 간행한 18종 421판의 목판이 보관된 것으로 추산됐는데, 무려 14종이 이 폐사된 보원사 터에서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도 망자의 영혼이 극락에 천도하기를 기원하는 대규모 의식인 수륙재에 얽힌 내용이 절반 이상이었다. 조선시대 사찰들이 목판을 새겨 출판물을 찍는 일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도읍 한성과는 떨어진 시골 사찰에서 큰 규모의 수륙재에 얽힌 불서를 주로 찍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 보원사는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에서 2㎞ 정도 들어가면 나타나는 폐사지다. 통일신라 고려 시기 탄문 국사가 입적한 절로 크게 융성했다가 조선 후기 급속히 허물어져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 충남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야에 있는 조선 13대 임금 명종의 태실 모습. 봉긋 솟은 태실 봉우리 꼭대기에 자리잡아 천하의 명당으로 꼽힌다.

○··· 이런 절이 알고 보니 조선 초인 16세기 초중엽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지닌 왕찰이었다는 설이 최근 제기된다.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나라의 대찰로 위세를 떨쳤던 보원사는 문화재 동네에서 나말여초의 유적 유물들로만 주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진

두 분의 거대한 철조 불상과 절터에 남아 있는 장대한 크기의 당간지주, 불교의 수호신 팔부 중상이 조각된 오층석탑과 고려시대 이 절에서 말년을 보낸 탄문 국사의 부도탑, 탑비가 바로 그런 유물들이다. 고려시대 선종과 교종의 화엄종 등 여러 종파를 아우르며 고려 왕실의 밀접한 지원을 받다가 조선시대 쇠락했던 것으로 추정해왔다. 그런데 최근 개심사에서 산사태로 존재가 드러난 옛 경판 덕분에 최근 학계와 교단의 각별한 눈길을 받게 된 것이다.


◇ 주목되는 건 이 절터에서 2.9㎞ 지척에 조선 13대 임금 명종의 태를 묻은 태실(국가사적)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태실은 1538년 문정왕후 등 왕실 주도로 건립된 시설이다. 최근 드러난 보원사의 불서 간행 활동과 전혀 관계없다고 보았던 운산면 명종 태실과의 연관관계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 사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터의 모습. 정면의 당간지주 뒤에 석탑과 고려국사 탄문의 부도탑과 탑비가 보인다. 뒤켠 산 너머 약 3km 떨어진 곳에 조선 명종의 태실이 자리한다.

○··· 개심사 소장 목판 경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원사에서 간행된 16~17세기 불교 서적 경판의 간행 연대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명종 태실 조성 시기, 문정왕후 사거 시기와 근접하거나 겹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특히 명종 21년인 1566년 3월 보원사에서 간행한 <천지명양수륙재재의찬요>의 시주자 명단에는 ‘통정대부 상선 강맹필’이란 기록이 보이는데, 강맹필은 실록에도 등장하는 왕실의 주요 내관으로 확인된다.

당시 종2품 상선의 지위로 보원사에 시주했다는 것인데, 이는 왕실에서 내관을 시켜 후원했다는 근거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00년대 이후 절터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등이 발굴하면서 금당 터와 좌우 건물 터, 문루 등의 많은 건물을 조선 중후반경에 축조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것도 왕실이 후원한 중창불사(확장 재건립)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 또 중심 건물 터에서 ‘희준’ 등 16세기께 왕실에서 쓴 양식의 백자 제기들이 다수 출토된 사실도 명종 태실의 수호사로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썼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 사진:> 2012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발굴당시 보원사터에서 나온 조선초기의 백자 제기 접시. 최근 새롭게 제기되는 절과 조선왕실과의 연관성을 짐작케하는 유물로 꼽히고 있다.

○··· 사서나 선비들의 문헌 기록에 보원사와 조선 왕실의 관계가 직접 언급된 대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산 내포 지역의 가야산 기슭 불교 유적에서 조선조 왕실과의 연결고리가 새롭게 드러났다는 점은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명종 태실을 조성할 당시 상황에서 보원사, 개심사, 문주사 등 인근 사찰과 조선 왕실이 어떻게 교류했는지 등은 앞으로 탐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조선시대 최고의 여걸 정치가였던 문정왕후와 서산의 고찰 개심사, 고려시대 고찰 보원사 터는 어떤 관계였을까. 역사학자나 미술사가, 문헌학자들에게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서산/글·사진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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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자·풍수지리서·불경 보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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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문화재청은 29일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지리전서동림조담'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등 조선 시대 도자기와 전적 3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사진=이화여대박물관 제공)

○···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선 시대 도자기와 책들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29일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지리전서동림조담'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에 대해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는 조선 전기 15~16세기 제작된 청화백자 항아리이다. 높이 약 27.8㎝의 이 도자기는 뚜껑이 있는 입호(立壺) 형태로, 겉면에 매화, 새, 대나무가 '청화(靑畵)' 물감으로 그려져 있다.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2 (사진=이화여대박물관 제공)

○··· 청화물감은 청색 코발트 안료로, 회회청(回回靑)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조선 초기에는 중국에서 수입했으나 1463~1469년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돼 사용되기 시작했다.

매화를 화면에 크게 배치해 전반적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동작의 새를 표현해 생동감을 살렸다. 먹의 농담을 활용하듯 청화안료의 색조와 분위기를 잘 살려냈고, 발색이 좋아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


문화재청은 29일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지리전서동림조담'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등 조선 시대 도자기와 전적 3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국보 제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사진=문화재청 제공)

○··· 수준 높은 기법과 회화 표현을 볼 때 이 작품은 도화서(圖畵署)의 화원(畵員)이 참여한 조선 시대 관요 백자로 추정된다. 국보 제170호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와 비교하면 뚜껑이 없어 온전한 한 벌이 아닌 점을 제외하면 정제된 백자의 바탕흙 문양을 장식한 기량이 거의 흡사하다.

이 청화백자는 사용계층이 한정됐고 제작도 제한적이라 전래되는 수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다. 제작 당시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됐고 중국 영향에서 벗어나 조선 고유의 청화백자를 제작하기 시작한 시대 변화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


◇ '지리전서동림조담'은 조선 시대 관상감(觀象監) 관원을 선발하는 시험 '음양과'의 과목 중 하나로 사용된 풍수지리서다. 중국 오대(五代) 사람인 범월봉(范越鳳)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문화재청은 29일 '백자 청화매조죽문 항아리' '지리전서동림조담'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등 조선 시대 도자기와 전적 3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지리전서동림조담'.(사진=문화재청 제공)

○··· 중국에서는 '지리전서동림조담'에 일부 주술적 요소가 있어 주희 등 송대 유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조선에서는 과시의 과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이 책의 내용이 조선 고유의 풍수관(風水觀)을 성립시켰고 조선에서도 풍수지리가 역사·문헌적으로 인정을 받았음을 뜻한다.'지리전서동림조담'은 상권과 하권 22편으로 구성됐다. 본문은 조선 건국 후 최초 금속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인쇄됐다.

서문, 발문, 간기(刊記)가 없어 간행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계미자 중자(癸未字 中字)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태종 연간(1400~1418)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에 문·무과와 생원·진사 선발 시험인 사마과(司馬科) 수험서인 유학서적은 상당수 간행된 데 비해, 잡과(雜果)의 풍수지리서는 수험생이 적어 많이 간행되지 않아 전래본이 희소하다.'지리전서동림조담'은 희귀본이라는 점, 고려 말~조선 초기 사용된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인쇄된 점, 조선 시대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풍수지리서로 인식됐다는 점에서 역사·학술·서지학적 의의가 있다.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는 대승불교에서 중시한 경전이다. ‘대불정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는 총 10권으로 구성된 내용 중 권1~2에 해당한다. 이 경전은 태조 이성계가 승려 신총에게 큰 글씨로 판하본을 쓰게 한 뒤 1401년 판각해 간행됐다.<△ 사진:>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1~2'. (사진=문화재청 제공)

○··· 나뭇결 마모와 종이 상태로 보아 첫 판각 후 늦게 인쇄된 것으로 보인다. 15세기 말까지 사용된 반치음(ᅀ)과 옛이응(ᅌ) 등 묵서 기록도 간행 시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특히, 교정 흔적은 '간경도감' 언해본 간행을 위한 과정으로 판단돼 15세기 무렵 인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일 판본인 보물 제759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의 일부 빠진 장수(張數)를 보완하고 본문 왼쪽에 일(一), 이(二) 등 해석을 돕기 위해 한문을 우리말로 풀어 문장 사이에 달아 놓은 석독구결(釋讀口訣)의 사례가 확인된다. 이는 조선 시대 구결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이 책은 조선의 독자적 필체에 의한 판본으로서, 조선 초기 불경 간행 양상을 살펴볼 수 있고 중세 국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돼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suejeeq@newsis.com이메일 보내기프린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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