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映畵 이야기

영화 노아(옮김)~~~

예암 노마드 2014. 3. 25. 15:28

                                                                          ---노마드---

 

 

 

 

영화 노아 후기 

 

노아의 방주.그 노아..보구왔어요

 

어제 개봉작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보고자 했는데 서울관 13개극장밖에 개봉안하는터라

쫌 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이 어제 개봉한 노아를 보고 왔어요..

 

노아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을 했다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라는 얘긴가요?ㅎ

 

노아는 타락한 인간세상에서 유일하게 계시를 받아 

거대한 방주를 제작,대홍수 속에서살아남은 그의 에피소드는 

종교를 떠나 저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죠~~

 

 

우선적으로 레미제라블에서 좋은 연기와 노래를 펼친 러셀 크로우,

너무나 유명한 안소니 홉킨스,어릴때부터 좋아한 제니퍼코넬리


이름만 들어도 막 설레이는 명품배우들과 할리우드가 열광하는 엠마왓슨,그리고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으로 유명한 로건 레먼까지..캐스팅 짱짱하더군요

 

누구나 다 아는 노아의 얘기..첨엔 탐탁치 않았지만 배우 러셀 크로우의 깊이 있는 연기에

금세 영화에 몰입할수있었어요

 

유명한.명품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 그런가요?객석이 남는좌석없이

꽉꽉 찼더라구요..것두 혼자오신 분들도 꽤 많으셨구요.. 

 



 

 

감독은 대런 아로노프스키네요

블랙스완 극장에서 재밌게 본 영화인데 그 감독이군요^^

 

노아는 디자인과 제작에 1년 6개월이 걸렸다는데

그만큼 방주라던가 홍수라던가 CG 영상미는 볼만했어요

 

 

포스터에서 예상을 할 수 있듯이 노아의 방주가 중심이 되는 스토리구요

 

노아는 성경의 내용과 판타지를 잘 믹스해놓았기 때문에

비종교인이 봐도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수 있을거 같아요^^

 


 

실제 방주는 1200평.6층 건물 규모로 만들었다네요..

직사각형 모양의 배로 그 규모가 놀랍다는 후문을 듣고 방주를 자세히 봤어요 ㅎㅎ

방주의 나머지는 CG로 길이를 늘렸다더라구요

 

 

 

가족을 끔찍히 아끼고 생명체에 대한 배려심으로 가득했던 노아.

창조물에게 선택받은후로 달라진 그가 또다른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서

영화에서 그의 깊은 고뇌가..고스란히 전달이되네요 ㅠㅠ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
창조물이 세상을 만들고..아담과 이브를 만들고..

선과 악..뱀..선악의 열매..그리고 카인이 아벨을 죽이면서

뚜렷한 선과 악의 구조가 영화에 이야기 되요~

 

카인의 후손들과 아벨의 후손들..

카인의 후손들중 분명 선한 사람도 있었지만

한번 선은 계속 선하고 한번 악은 죽어서도 악일 수밖에 없는 이분법적인 구조를 보며

잘 공감이 안되더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창조물은 노아를 선택하고..

선택받은 노아는 신의 계시로 방주를 만들고 홍수에 대비를 하게되죠

 

방주에 오를 수있는건 모든 종의 암수 한쌍과 노아의 가족뿐..

 

카인의 후예들이 방주에 올라타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노아를 도와 방주를 함께 만들던 타락천사인 감시자들은 악을 물리치다 전사하는 장면에서

의 용서를 받아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 또한 영상미가 볼만 하더라구요~

 

근데 왜 타락천사인 감시자들을 바위돌거인으로 만들었을까..

성경에 나오는 거인족을 바탕으로 꾸몄다던데

움직이면서 뚝뚝 끊어지는 부자연스러움들..쫌 우스꽝스러웠어요 ㅋ

 

 

풀 한포기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던 그가

창조물의 계시를 따르면서 많은 죽음을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언제나 노아의 편이 되어주던 그의 아내(제니퍼 코넬리)지만

남편을 따르면서도 자식들 생각하는 마음에서 남편보다 자식이 먼저인 나메와

노아의 할아버지역에 므두셀라(안소니 홉킨스),첫째아들 샘,둘째아들 함,그리고 일라(엠마 왓슨)..

이들의 갈등이 만들어낸 드라마적인 요소들은 아주 볼만했어요

 

 

 

선택과 결정..그에 따른 책임.

 이런부분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선택의 기로에선 노아의 고뇌하는 내면연기가 볼만하구요~

종교영화라고 생각해서 보러오시면 안될거같네요 ㅎㅎ

 

 식상한 내용이려니 별기대 안하고 봤는데..

인물들의 심리적인 갈등요소라던가

방주라던가 홍수 CG에 대한 방대한 스케일은 볼만했다능~생각보다 괜찮았어요^^

 

139분이라는 시간동안 지루하진 않고 연기와 영상미로 후딱 시간이 지났네요ㅎㅎ

---노마드---